대구 서구가 통합돌봄 제도 시행을 앞두고 지역 대학과 협력해 맞춤형 돌봄 서비스 구축에 나섰다.
서구는 오는 27일 통합돌봄 제도 시행을 앞두고, 지난 19일 대구보건대학교와 ‘지역사회 통합돌봄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서구형 통합돌봄 모델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공간+플러스 사업’을 중심으로, 지역 특성에 맞는 맞춤형 돌봄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간+플러스 사업’은 대구보건대학교 작업치료학과 교수진과 학생, 전문 작업치료사 등 인적 자원과 물적 인프라를 활용해 주거 환경 개선이 필요한 대상자에게 맞춤형 공간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단순한 시설 보수에 그치지 않고 대상자의 장애나 질환, 생활 동선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주거 공간을 재설계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낙상 위험을 줄이고 이동 편의성을 높여 보다 안전한 재가 생활을 지원할 계획이다.
협약식에는 대학 관계자와 사업 담당자들이 참석해 사업 추진 방향과 협력 방안을 공유했다.
류한국 구청장은 “지역 대학과 협력해 빈틈없는 돌봄 체계를 구축하겠다”며 “주민들이 익숙한 생활 공간에서 건강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돌봄의 핵심은 ‘시설’이 아니라 ‘삶의 공간’이다. 집에서 시작되는 돌봄이야말로 가장 현실적인 복지다.
[비즈데일리 이성화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