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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초광역 시대 대비”…광역교통 정책, 국가균형성장 핵심으로 부상

광역교통 정책방향 모색을 위한 대광위 출범 7주년 기념 정책 세미나 개최

 

초광역 시대를 맞아 광역교통이 국가균형성장의 핵심 인프라로 주목받고 있다.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는 출범 7주년을 기념해 3월 19일 세종컨벤션센터에서 ‘초광역시대, 대한민국 광역교통의 미래와 국가균형성장 전략’을 주제로 정책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세미나에는 유정훈 대한교통학회장을 좌장으로, 이창운 인프라경제연구원장, 정진혁 연세대학교 교수, 이규진 아주대학교 연구교수 등 학계와 교통 분야 전문가들이 참석해 광역교통 정책의 방향성을 논의했다.

 

발제를 맡은 박준식 한국교통연구원 본부장은 광역교통의 성과와 한계를 짚으며, 향후 정책 방향을 제시했다. 특히 광역교통이 ‘5극 3특’ 국가균형성장을 실현하는 핵심 기반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발제에서는 초광역 경제권 확대와 생활권 확장에 대응하기 위해 정책 추진의 일관성을 확보해야 한다는 점이 강조됐다. 이를 위해 광역교통 정책의 컨트롤타워를 대광위로 일원화하고, 조직 기능 확대와 다양한 사업 방식 도입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토론에서는 광역교통의 역할이 더욱 확장되고 있다는 데 공감대가 형성됐다. 이창운 원장은 프랑스 ‘그랑파리 익스프레스’ 사례를 언급하며, 대규모 광역교통 인프라 구축이 지역 경쟁력 강화로 이어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정진혁 교수는 도시개발과 교통 인프라를 연계한 정책 추진의 필요성을 제시했고, 이규진 교수는 광역교통이 친환경 정책 수단으로서 기후위기 대응에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밝혔다.

 

또한 단순 경제성 중심의 사업 평가에서 벗어나 국가균형발전과 환경 등 공공가치를 함께 고려해야 한다는 의견도 제기됐다.

 

김용석 위원장은 “광역교통은 더 이상 지역 단위 문제가 아닌 국가 성장 전략의 핵심 과제”라며 “대광위를 중심으로 정책 위상을 강화하고 국가균형성장을 견인하겠다”고 밝혔다.

 

이제 교통은 단순한 이동 문제가 아니다. ‘어디서 살고, 어디서 일할 것인가’를 결정짓는 핵심 인프라로서, 광역교통 정책의 방향이 곧 국가의 미래를 좌우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비즈데일리 유정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