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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금리 1%대로 낮춘다”…충남 철강기업 긴급 금융지원

도, 100억 원 규모로 당진 철강 관련 기업에 이자 지원 확대

 

충청남도가 당진 지역 철강산업 위기 대응을 위해 긴급 금융 지원에 나섰다.

 

충남도는 철강업을 중심으로 한 지역경제 충격을 완화하기 위해 총 100억 원 규모의 긴급 경영안정자금을 한시적으로 지원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지원은 기업들의 자금 부담을 낮추는 데 초점을 맞춘 것이 특징이다.

 

특히 기존 경영안정자금보다 이자 지원 폭을 확대해 기업이 실제 부담하는 금리를 1%대까지 낮춘 초저리 자금으로 운영된다.

 

지원 방식은 보증 대출과 담보 대출로 나뉜다. 보증 대출은 충남신용보증재단을 통한 50억 원 규모이며, 담보 대출은 기업 담보를 기반으로 한 50억 원 규모로 구성된다. 기업당 최대 3억 원까지 지원되며, 2년 거치 후 일시 상환 조건이 적용된다.

 

대출 금리는 보증 대출의 경우 양도성예금증서(CD) 금리에 1.5%를 더해 산정되며, 담보 대출은 은행별 기준금리에 가산금리를 반영해 결정된다. 여기에 충남도가 2년간 3%포인트의 이자를 지원하면서 기업의 실제 부담 금리는 1%대로 낮아질 전망이다.

 

지원 대상은 당진 지역에 소재한 철강 관련 중소기업이다. 1차 금속 제조업을 비롯해 금속가공, 전자부품, 전기장비, 기계 및 장비, 자동차 및 운송장비 제조업 등 철강산업과 연관된 업종이 포함된다.

 

신청 기간은 이달 17일부터 다음 달 10일까지이며, 보증 대출은 충남신용보증재단 당진지점을 통해, 담보 대출은 충남경제진흥원의 중소기업육성자금지원시스템을 통해 접수할 수 있다.

 

충남도는 이번 지원이 자금난을 겪는 기업들의 경영 안정과 지역 산업 생태계 유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지원은 단기 처방에 가깝지만, 위기 상황에서 ‘버틸 시간’을 벌어준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결국 철강산업의 근본적 경쟁력 회복을 위한 중장기 전략이 함께 마련돼야 할 시점이다.

[비즈데일리 장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