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26 (목)

  • 맑음동두천 19.1℃
  • 맑음강릉 15.6℃
  • 연무서울 17.6℃
  • 맑음대전 20.2℃
  • 맑음대구 21.2℃
  • 맑음울산 19.7℃
  • 맑음광주 22.0℃
  • 맑음부산 17.6℃
  • 맑음고창 18.2℃
  • 구름많음제주 16.7℃
  • 맑음강화 10.5℃
  • 맑음보은 19.7℃
  • 맑음금산 19.0℃
  • 맑음강진군 21.4℃
  • 맑음경주시 21.3℃
  • 맑음거제 20.1℃
기상청 제공

경제

전주형 유통 혁신 추진…중소상권·대형유통 협력 모델 구축

시, 산업통상부의 지역상생형 유통생태계 구축 사업 공모 통해 대중소 유통 상생 사업 추진

 

전주시가 급변하는 유통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대형 유통업체와 중소상공인이 함께 성장하는 상생 모델 구축에 나선다.

 

시는 ‘지역상생형 유통생태계 구축 사업’을 추진해 대형마트와 동네 슈퍼마켓 간 협력 기반을 마련하고 균형 있는 유통 구조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1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난해 9월 산업통상자원부 공모에 선정된 사업으로, 온라인 중심 소비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중소유통업계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추진된다.

 

전주시는 정책적 중재자 역할을 맡아 대형·중소 유통업체 간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상생 모델 발굴과 확산을 통해 지역 유통 생태계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사업에는 전북전주수퍼마켓협동조합과 한국체인스토어협회가 참여한다.

 

전북전주수퍼마켓협동조합은 ‘우리동네 수퍼마켓’ 공동브랜드 운영과 판매점 확대, 공동 배송 체계 구축,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PB상품 개발을 맡는다.

 

한국체인스토어협회는 대형마트와 기업형 슈퍼마켓(SSM)의 인프라와 운영 노하우를 공유하고, 공동브랜드 입점과 마케팅 지원을 통해 판로 확대를 지원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중소유통의 디지털 전환을 촉진하고 점포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상품 개발로 매출 확대와 사업 다각화를 동시에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향후 정례 협의체를 구성해 사업 추진 상황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오는 20일에는 대·중소 유통 간 상생협력 협약식을 열어 ‘전주형 상생유통 플랫폼 2.0’ 구축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임숙희 전주시 경제산업국장은 “이번 사업이 지역 유통업계가 함께 성장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한 정책을 지속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유통의 미래는 경쟁이 아닌 ‘협력 구조’에 달려 있다. 지역 상권의 생존 해법은 결국 상생 모델에 있다.

[비즈데일리 장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