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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보건

경남도, ‘천원의 아침밥’ 확대…직장인 점심 지원도 도입

중소기업 근로자 ‘점심밥’ 공모사업 선정... 식비 20% 지원

 

경상남도가 고물가 시대 식비 부담 완화를 위해 아침과 점심을 아우르는 지원 정책을 확대한다.

 

경남도는 기존 대학생 대상 ‘천원의 아침밥’ 사업을 산업단지 근로자까지 확대하고, 중소기업 근로자를 위한 ‘직장인 든든한 점심밥’ 사업을 새롭게 도입한다고 밝혔다.

 

먼저 ‘천원의 아침밥’은 대학생 중심에서 산업단지 근로자까지 지원 대상을 넓힌다. 올해 총 지원 규모는 49만 4천 식으로, 도내 10개 대학과 5개 산업단지에서 운영된다.

 

식단 가격은 1식 5,000원 기준으로 정부와 지자체가 총 4,000원을 지원해 이용자는 1,000원만 부담하면 된다. 특히 모든 식단에 경남산 쌀을 100% 사용해 지역 농업 활성화 효과도 기대된다.

 

산업단지 근로자 대상 아침밥 지원은 지난해 시범사업을 통해 효과를 입증한 뒤, 올해 정부 사업으로 확대된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와 함께 경남도는 점심 식비 부담 완화를 위한 신규 사업도 추진한다. ‘직장인 든든한 점심밥’ 사업은 5월부터 10월까지 시범 운영되며, 중소기업 근로자가 외식 시 결제 금액의 20%(월 최대 4만 원)를 지원받을 수 있다.

 

사업 대상은 통영, 함안, 고성, 산청, 거창, 합천 등 6개 시군의 약 2,200여 명 근로자로, 총사업비는 약 4억 5천만 원 규모다.

 

다만 구내식당을 운영하거나 아침밥 사업에 참여하는 기업은 중복 지원을 방지하기 위해 제외된다.

 

경남도는 이번 정책을 통해 아침 결식 문제 개선과 점심 물가 부담 완화는 물론, 지역 농산물 소비 확대와 외식업 활성화까지 다양한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장영욱 경남도 농정국장은 “이번 사업은 도민 생활과 직결된 체감형 정책”이라며 “앞으로도 생활밀착형 지원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식비는 가장 현실적인 민생 문제다. 이번 정책이 단기 지원을 넘어 지속 가능한 ‘생활 안정 정책’으로 자리 잡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비즈데일리 이성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