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가 진접선 배차간격 개선을 위한 본격적인 대응에 나섰다.
남양주시는 3월 12일 열린 시의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진접선 운영 현황과 배차 문제 개선 방안을 공개하며 향후 계획을 밝혔다.
진접선은 불암산역과 진접역을 잇는 총연장 14.89km 구간으로, 2022년 개통 이후 남양주 지역의 핵심 광역교통축 역할을 해왔다.
개통 이후 서울 접근성이 크게 개선됐지만, 긴 배차간격으로 인한 이용 불편은 여전히 과제로 남아 있다.
현재 진접선은 출퇴근 시간대 10~12분, 평시에는 20분 간격으로 운행되고 있다. 수요는 당초 계획 대비 약 97% 수준에 달하며, 시는 연간 약 300억 원의 운영 손실을 부담하고 있는 상황이다.
시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관련 연구용역을 추진했으며, 최대 왕복 72회 추가 정차가 가능하다는 결과를 도출했다.
다만 실제 적용을 위해서는 서울 구간 운행 간격 유지와 차량기지 입·출고 운영, 열차 가감속 등 다양한 기술적 조건을 함께 고려해야 하는 만큼 현실적인 제약도 존재한다.
이에 따라 남양주시는 서울시와 서울교통공사 등 관계기관과 협의를 이어가며 배차간격 개선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특히 차량기지 이전 효과가 시민이 체감하는 교통 편의 향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추가 정차 확대와 운행 효율 개선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시는 향후 경제성과 기술적 안정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최소 비용으로 최대 효과를 낼 수 있는 개선안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주광덕 시장은 “교통 편의는 시민 삶과 직결된 핵심 과제”라며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로 이어지도록 끝까지 책임 있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남양주시는 마석~상봉 셔틀열차 추진과 별내선 안정 운영 등 추가 교통 개선 사업도 병행하고 있다.
교통 정책은 ‘수치 개선’보다 ‘체감 변화’가 중요하다. 배차간격 단축이 실제 출퇴근 시간 절감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가 성패를 가를 핵심이다.
[비즈데일리 최진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