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특별자치도가 도내 중소·벤처기업의 방위산업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협력 체계를 확대한다.
강원특별자치도는 3월 9일 강원대학교 60주년기념관에서 ‘2026년 강원국방벤처센터 협약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김광래 강원도 경제부지사가 참석해 협약기업과 향후 지원 방향을 공유했다.
도와 강원국방벤처센터는 지난 2월 방산 분야 진출 또는 방산 전환을 희망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공개 모집을 진행했다. 심사를 거쳐 최종 28개 기업이 올해 협약기업으로 선정됐다.
이번 선정으로 센터는 개소 1년 3개월 만에 협약기업 수를 기존 14개에서 72개로 확대하며 도내 방산기업 지원 기반을 지속적으로 넓혀가고 있다.
선정된 기업들은 반도체, 인공지능(AI), GOP 경계과학화체계 등 첨단 기술 분야에서 경쟁력을 갖춘 기업으로 평가된다. 일부 기업은 협약을 계기로 도내 연구소 이전을 추진하는 등 기업 유입 효과도 나타나고 있다.
협약기업에는 방산시장 진입을 위한 다양한 지원이 제공된다. 주요 지원 내용은 ▲방산 제품 및 기술 개발비 지원 ▲기업 홍보와 마케팅 지원 ▲방산 전문가 및 군(軍) 네트워크 연계 등이다.
또한 **방위사업청 국방벤처지원사업 참여 기회(2년간 최대 5억 원)**와 함께 정부 연구개발(R&D) 과제 연계, 공모사업 가점 등 다양한 인센티브도 제공된다.
강원도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첨단 방위산업을 미래 전략 산업으로 육성하고, 방위사업청 방산혁신클러스터 유치 기반 마련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다.
김광래 강원특별자치도 경제부지사는 “국방벤처센터를 중심으로 더 많은 기업이 방산 시장에 진입하고 기술력을 갖춘 강소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기업 성장과 지역 산업 발전이 함께 이루어지는 방산 생태계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협약식 이후에는 국방기술진흥연구소 지원사업, 강원테크노파크 방산기술 고도화 사업, 강원 벤처펀드 투자 설명회 등이 진행돼 협약기업들이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정책 지원 정보를 공유했다.
방위산업은 기술력과 안정적인 수요를 동시에 갖춘 대표적인 미래 전략 산업이다. 강원도가 국방벤처센터를 중심으로 지역 기업의 방산 진출 기반을 얼마나 확대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비즈데일리 장대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