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와 경남문화예술진흥원이 기초예술 분야 청년 예술가의 창작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K-Art 청년 창작자 지원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
도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창작 활동에 집중하기 어려운 청년 예술가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 안정적인 창작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원 대상은 만 39세 이하(1986년 1월 1일 이후 출생)의 기초예술 분야 원천창작 예술가로, 전국에서 총 3,000명을 선발한다. 이 가운데 수도권 1,500명, 비수도권 1,500명이 선정되며 경남에서는 최종 80명이 지원을 받게 된다.
선정된 창작자에게는 연간 900만 원의 창작지원금이 2년간 지원된다. 지원금은 매년 상반기 400만 원, 하반기 500만 원으로 나누어 지급되며, 중간보고와 결과보고 등 활동 확인 절차를 거치게 된다.
사업 종료 후에는 원고, 악보, 음원, 미술작품 등 실제 창작 결과물을 제출해야 한다.
특히 이번 사업은 기존 예술 지원사업에서 지적돼 온 단년도 지원의 한계를 보완하기 위해 다년도 지원 방식을 도입했다. 올해 선정된 창작자는 특별한 결격 사유가 없는 한 다음 해에도 지원을 이어받을 수 있다.
지원 분야는 문학과 시각예술을 비롯해 공연예술(연극·뮤지컬·무용·클래식·전통예술), 다원예술, 융복합예술 등 순수예술 원천창작 분야 개인 예술가다. 다만 단순 실연 중심 활동만 하는 경우는 제외되지만, 원천 창작 활동 경력이 있는 경우 신청이 가능하다.
심사는 1차로 경남문화예술진흥원이 3배수(240명 이내)를 선발하고, 이후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이 지역과 분야를 고려해 최종 대상자를 확정한다.
신청은 3월 4일부터 31일까지 국가문화예술지원시스템(NCAS)을 통해 가능하며, 자세한 내용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경남문화예술진흥원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영철 경남도 문화체육국장은 “이번 사업이 지역 청년 예술인들의 생계 부담을 덜고 창작 활동에 집중할 수 있는 기반이 되길 기대한다”며 “안정적인 창작 환경 조성을 통해 지역 예술 생태계의 자생력을 높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예술 창작은 시간과 안정된 환경이 필요하다. 다년도 지원 방식이 청년 예술가들이 장기적인 창작 활동을 이어가는 데 의미 있는 기반이 될 것으로 보인다.
[비즈데일리 이성화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