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가 지역화폐인 ‘남양주사랑상품권’의 10% 인센티브 정책을 올해도 유지하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나선다.
남양주시는 3일 고물가와 경기 침체 속에서도 시민 혜택과 소상공인 매출 증대를 동시에 지원하기 위해 남양주사랑상품권 인센티브를 기존과 동일한 10% 수준으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최근 전국적으로 지역화폐 관련 예산 부담이 커지면서 인센티브를 축소하거나 조기 종료하는 지방자치단체가 늘고 있다. 상당수 지자체는 인센티브를 6~8% 수준으로 낮추거나 발행 규모를 줄이는 추세다.
그러나 남양주시는 이러한 흐름과 달리 국비 지원에 시비를 추가로 투입해 연중 동일한 10% 인센티브 혜택을 제공하는 정책을 유지하고 있다.
충전 한도도 평달에는 30만 원, 명절 기간에는 50만 원까지 확대해 시민들의 소비 여력을 높이고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는 데 초점을 맞췄다.
남양주사랑상품권은 지난 5년간 누적 발행 규모가 1조 4,341억 원에 달한다. 이 기간 시비 662억 원을 포함해 총 1,310억 원의 인센티브가 시민들에게 제공됐다.
이 같은 정책 효과로 이용자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현재 남양주사랑상품권 가입자는 45만 명을 넘어섰으며 이는 만 14세 이상 시민의 약 68%에 해당하는 규모다. 특히 올해 들어 한 달 사이 1만 명 이상 신규 가입자가 늘어나는 등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가 이어지고 있다.
남양주시는 올해도 총 276억 원 규모의 인센티브 예산을 편성해 정책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삼성페이, 네이버페이, 카카오페이 등 간편결제 서비스를 도입해 실물 카드 없이도 모바일 결제가 가능한 환경을 구축하는 등 이용 편의성도 높였다.
시는 앞으로 추가 충전 이벤트와 다양한 소비 촉진 프로모션을 통해 시민 체감형 혜택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주광덕 남양주시장은 “고물가로 어려움을 겪는 시기에 남양주사랑상품권은 시민의 장바구니 부담을 덜고 소상공인의 매출을 높이는 지역경제의 핵심 정책”이라며 “앞으로도 연중 10% 인센티브 정책을 유지해 시민 생활에 힘이 되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지역화폐 정책의 핵심은 ‘지속성’이다. 남양주시처럼 안정적인 인센티브 정책이 유지될 때 지역 상권과 시민 소비가 함께 살아날 수 있다.
[비즈데일리 장대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