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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강원 수출 40억 달러 시대 연다…김진태 지사 ‘수출 미래비전’ 공개

수출 1억 불 달성한 (주)유바이오로직스 현장 방문해 기업 현장의견 청취

 

강원특별자치도가 수출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중장기 전략을 발표하며 2030년 수출 40억 달러 달성 목표를 제시했다.

 

강원도는 최근 춘천시 동산면에 위치한 바이오 기업 유바이오로직스 제2공장을 방문해 수출기업 현장의 의견을 청취하고 ‘강원수출 미래비전 30·40’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수출기업 현장 방문…바이오 산업 성과 확인

이번에 방문한 유바이오로직스는 경구용 콜레라 백신을 주력 수출 품목으로 생산하는 기업으로, 춘천에 제1공장과 제2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이 기업은 2024년 약 4,700만 달러의 수출을 기록한 데 이어 2025년에는 1억1,100만 달러로 수출 규모가 크게 증가했다. 이러한 성과로 지난해 ‘무역의 날’ 행사에서 1억 달러 수출의 탑을 수상하기도 했다.

 

김진태 강원도지사는 현장에서 “바이오 특화단지 최종 심사 당시 유바이오로직스의 1조2천억 원 투자 계획이 큰 힘이 됐다”며 기업의 역할을 강조했다.

 

이어 “유바이오로직스의 1억 달러 수출 성과 덕분에 강원도도 수출 30억 달러를 달성할 수 있었다”며 “2030년까지 수출 40억 달러 달성을 목표로 기업이 필요로 하는 지원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수출 제2도약’ 선언…2030년 40억 달러 목표

강원도가 발표한 ‘강원수출 미래비전 30·40’은 2026년을 수출 제2도약의 원년으로 삼아 2030년까지 수출 규모 40억 달러를 달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강원도는 지난해 역대 최대 수출액인 30억6천만 달러를 기록한 데 이어, 올해는 32억 달러 시대를 열겠다는 계획이다.

 

올해 1월 수출도 전년 동기 대비 약 12% 증가한 2억1,549만 달러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수출 생태계·전략 산업 육성

강원도는 목표 달성을 위해 ▲수출 생태계 구축 ▲전략 품목 육성 ▲글로벌 시장 확대 ▲리스크 관리 등 4대 전략을 추진한다.

 

먼저 기업 규모와 수출 역량에 맞춘 단계별 지원을 통해 내수기업부터 글로벌 강소기업까지 성장할 수 있는 수출 생태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또 의료기기와 바이오 등 고부가가치 산업과 화장품 등 소비재 분야를 전략 품목으로 육성하고 국제 전시회 참여 확대를 통해 해외 시장 경쟁력을 강화한다.

 

신흥시장 개척과 리스크 대응 강화

강원도는 미·중 중심의 수출 구조를 완화하기 위해 중앙아시아 등 신흥시장 개척에도 나선다.

 

또 해외 전시회와 온라인 플랫폼을 연계해 물리적 거리의 한계를 극복하고 글로벌 판로 확대를 추진한다.

 

통상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리스크 관리도 강화한다. 대미 관세 변화 등에 대비한 긴급 자금 지원과 수출 애로 해결 창구 운영, 물류 및 수출 보험 지원 확대 등이 추진된다.

 

이를 위해 올해 관련 예산을 전년 대비 81억 원 늘어난 116억 원으로 확대했으며, 2026년부터 2030년까지 총 585억 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강원도는 이번 전략을 통해 2030년까지 ▲수출 40억 달러 ▲수출기업 1,200개 ▲중소·중견기업 수출 비중 25% ▲수출 대상국 180개국 확대를 목표로 하고 있다.

 

한편 이날 현장에서는 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마케팅 역량 확대와 제조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제고, 소재·부품·장비 기업 유치 확대 등이 주요 건의사항으로 제시됐다.


지역 경제에서 수출은 성장의 핵심 동력이다. 강원도가 바이오와 의료기기 등 전략 산업을 중심으로 글로벌 시장을 확대할 수 있을지, ‘수출 40억 달러’ 목표 달성 여부가 주목된다.

[비즈데일리 장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