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실패를 딛고 재도전에 나서는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해 ‘서울형 다시서기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한다.
서울시와 서울신용보증재단은 3월 3일부터 ‘2026년 서울형 다시서기 프로젝트’를 운영하며 소상공인의 재기 지원 프로그램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올해 사업은 기존 한시적 공모 방식에서 상시 모집 방식으로 전환해 소상공인이 필요할 때 언제든 지원받을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필수 교육을 오프라인 집합 교육에서 온라인 교육으로 전환해 사업장을 비우지 않고도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교육 과정은 서울시 소상공인아카데미를 통해 제공되며, 경영개선과 재도전 관련 온라인 교육을 이수한 뒤 오프라인 특강을 선택적으로 수강할 수 있다.
‘서울형 다시서기 프로젝트’는 재도전 소상공인을 위해 1대1 전문가 컨설팅, 온라인 교육, 최대 200만 원의 초기 자금, 저금리 대출 보증 및 보증료 지원 등 다양한 경영·금융 지원을 종합적으로 제공하는 사업이다.
특히 고객관리, SNS 마케팅, 손익 관리 등 32개 분야 중 희망 과정을 선택하면 전문가의 1대1 대면 컨설팅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서울신용보증재단은 사업 운영자금 대출을 위한 신용보증서를 발급하고, 서울시는 대출 금리의 최대 2.5%포인트 이자를 지원해 금융 부담을 낮춘다. 여기에 보증료도 최대 40만 원까지 지원해 소상공인의 금융 비용 부담을 줄일 계획이다.
교육과 컨설팅을 성실히 이수한 소상공인에게는 임대료와 제품 개발 등에 사용할 수 있는 재도전 초기 자금 최대 200만 원도 지원된다.
지원 대상은 서울시 소상공인 가운데 폐업 후 재창업한 기업, 재단 채무를 성실히 상환한 기업, 법적으로 채무상환 책임이 면제된 성실 실패기업 등이다.
서울시는 2021년 코로나19 팬데믹 시기 98명을 시작으로 지원 규모를 꾸준히 확대해 왔으며, 올해는 약 600명을 지원할 계획이다.
2026년 상반기 모집은 3월 3일부터 6월 30일까지 진행되며 서울시 자영업지원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 신청할 수 있다.
최항도 서울신용보증재단 이사장은 “재도전을 준비하는 소상공인이 생업을 이어가면서도 필요한 시점에 지원받을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했다”며 “서울시 소상공인들이 새로운 성공을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소상공인의 재도전은 개인의 회복을 넘어 지역경제 회복과도 연결된다. 행정 중심이 아닌 현장 중심으로 지원 방식이 바뀌었다는 점에서 실질적인 효과가 기대된다.
[비즈데일리 장대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