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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행안부, 정월대보름 지역축제 안전관리 강화…134개 축제 점검

집중안전관리기간 지정(2.28.~3.3.), 안전 사각지대 없도록 축제장 안전관리 강화

 

행정안전부가 정월대보름을 앞두고 전국에서 열리는 지역 축제의 안전관리를 강화한다.

 

행정안전부는 정월대보름(3월 3일)을 맞아 쥐불놀이와 달집태우기 등 다양한 지역 축제가 개최됨에 따라 관계기관과 함께 안전관리 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올해 예정된 정월대보름 관련 지역 축제는 총 134건으로, 이 가운데 128건이 연휴 기간을 포함한 2월 28일부터 3월 3일까지 집중적으로 열린다.

 

행정안전부는 지난 26일 ‘정월대보름 지역축제 안전관리 대책 점검회의’를 개최하고 각 기관의 안전관리 준비 상황을 점검했다.

 

정부는 축제가 집중되는 2월 28일부터 3월 3일까지를 집중 안전관리 기간으로 지정하고 지방자치단체와 관계기관이 협력해 축제장 안전관리에 나설 계획이다.

 

축제 기간에는 현장 상황실을 운영해 행사장과 주변 상황을 실시간으로 점검하고, 각 시·도에서는 지역 책임관을 파견해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사고에 신속하게 대응한다.

 

특히 화재와 산불 예방을 위해 소화기와 방화용 모래를 충분히 비치하고 축제장 주변에 사전 살수 작업을 실시한다. 또한 잡목 등 인화성 물질을 사전에 제거해 화재 위험을 최소화할 예정이다.

 

달집태우기와 쥐불놀이 등 화기를 사용하는 행사에서는 행사 종료 후 잔불 진화와 뒷불 감시를 철저히 실시하고 안전관리자의 근무 시간을 행사 종료 이후까지 연장해 사고 예방에 대비한다.

 

산림청은 산불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감시와 진화 인력 배치를 강화하고 계도와 단속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소방청은 대규모 축제뿐 아니라 마을 단위 소규모 행사에도 소방력을 지원하고 화재 취약 대상 점검과 비상 근무체계를 강화한다.

 

또한 경찰청은 행사장 주변 교통 정체를 완화하기 위해 교통량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되는 지역에 차량 우회 안내를 실시하고 불법행위 단속을 강화할 계획이다.

 

조덕진 행정안전부 사회재난실장은 “정월대보름을 맞아 개최되는 다양한 지역 축제가 안전하게 마무리될 수 있도록 관계기관 간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마을 단위 소규모 행사까지 안전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전통 축제의 즐거움도 안전이 확보될 때 더욱 의미가 있다. 철저한 사전 대비가 안전한 축제 문화를 만드는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비즈데일리 유정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