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는 26일 사천시 제2일반산업단지 복합문화센터에서 ‘2026년 찾아가는 산업단지 현장 간담회’를 열고, 입주기업의 규제 및 경영 애로사항을 현장에서 청취했다.
이번 방문은 지난 10일 밀양에 이은 두 번째 현장 소통 행보다. 간담회에는 경남도 도시주택국장을 비롯해 도와 사천시 관계자, 유관기관, 입주기업 및 협의회 대표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업종 특례지구 도입…산단 경쟁력 강화 방안 공유
이날 도는 산업단지 분야 주요 정책 방향을 설명하며, 제한업종 계획구역과 업종 특례지구 도입 등 제도 개선 방안을 제시했다.
또 노후 산업단지 재생사업과 구조고도화 사업 추진 계획, 기능 고도화 전략도 함께 안내했다.
경남도는 산업단지를 단순 생산 공간을 넘어, 첨단 제조와 미래 산업 기반을 갖춘 경쟁력 있는 공간으로 전환하겠다는 구상이다.
자금 상환기간·노후 도로 개선 건의
이어진 자유 토론에서는 기업 운영 과정에서 발생하는 규제와 불편 사항이 집중 제기됐다.
중소기업육성자금의 거치기간 및 상환기간 연장 요구에 대해 도는 협약 금융기관과 협의해 제도 개선 필요성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산업단지 내 노후 도로 정비와 주차장 확충 요청에 대해서는 사천시가 우선 노면 상태가 불량한 구간을 조사해 재포장을 추진하고, 부족한 주차 공간은 현재 진행 중인 산업단지 재생사업과 연계해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현장에서 제기된 규제 사항 역시 관계부서 검토와 유관기관 협의를 거쳐 개선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항공우주 중심지 사천, 성장 기반 강화”
신종우 경남도 도시주택국장은 “사천은 경남의 핵심 제조·항공우주 산업이 집적된 전략적 거점”이라며 “규제 개선과 산업단지 경쟁력 강화를 속도감 있게 추진해 기업이 투자하고 성장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강조했다.
경남도는 올해 말까지 관리법인이 설립된 산업단지와 준공된 농공단지를 중심으로 간담회를 순차적으로 이어갈 계획이다.
‘사전 조사-현장 대응-사후 관리’로 이어지는 지원 체계를 통해 기업 애로 해소의 실효성을 높인다는 구상이다.
산업단지 경쟁력은 거창한 구호보다 현장의 작은 불편을 얼마나 빠르게 해결하느냐에 달려 있다. 규제 개선이 속도를 낼 때, 기업 투자도 자연스럽게 뒤따를 것이다.
[비즈데일리 장대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