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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연예

오승환 WBC 해설 나선다… MBC 도쿄돔 현장 생중계

- MBC, 3월 2일(월) 평가전부터 WBC 주요 경기 생중계

 

오승환이 이번에는 해설위원으로 ‘야구 월드컵’ 무대에 선다.

 

MBC는 오는 3월 5일부터 18일까지 2026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WBC) 주요 경기를 생중계한다고 밝혔다. 오승환 해설위원과 정민철 해설위원, 김나진 아나운서가 일본 도쿄돔에서 열리는 대한민국 1라운드 전 경기를 현장 중계한다.

 

오승환 위원은 지난해 고척돔에서 열린 ‘2025 K-베이스볼 시리즈’ 체코전에서 해설 데뷔전을 치렀다. 국제무대 경험이 녹아든 분석과 군더더기 없는 전달력으로 호평을 받았다.

 

특히 도쿄돔 한일전에서는 8회말 안현민의 솔로 홈런을 예측하는 ‘작두 해설’로 화제를 모으며 단숨에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오승환은 WBC와 떼려야 뗄 수 없는 인연을 갖고 있다. 2006년 제1회 대회에서 4강 신화를 함께했고, 2009년 제2회 대회에서는 준우승을 이끌며 한국 야구의 전성기를 경험했다.

 

한·미·일 통산 500세이브라는 상징적인 기록을 남긴 만큼, 세 나라 무대를 모두 경험한 시각에서 풀어낼 해설에 기대가 모인다.

 

정민철 해설위원은 2023년에 이어 두 대회 연속 WBC 중계에 나선다. 냉철한 분석과 균형 잡힌 시각으로 오승환 위원과의 시너지가 예상된다.

 

메인 캐스터는 김나진 아나운서가 맡는다.

 

또한 ‘명품 샤우팅’으로 사랑받는 한명재 캐스터는 손건영 해설위원과 함께 C조 주요 경기를 중계한다.

 

MBC는 오사카에서 열리는 공식 평가전부터 중계에 돌입한다. 3월 2일 대한민국과 한신의 경기, 3일 오릭스전이 예정돼 있다.

 

본격적인 본선 중계는 3월 5일 시작된다. 대만-호주 C조 경기와 대한민국-체코전을 시작으로, 한국 대표팀 전 경기를 포함한 주요 경기가 시청자를 찾는다.

 

이번 WBC는 1라운드를 일본 도쿄에서 치른 뒤, 8강부터는 미국 마이애미에서 열린다. 세계 무대를 향한 대한민국 야구의 도전이 다시 시작되는 셈이다.

 

현역 시절 ‘끝판대장’으로 불리던 오승환이 이번에는 마이크를 잡고 어떤 명장면을 만들어낼지 관심이 집중된다.

 

선수로서 세계를 누볐던 오승환의 경험은 이번 WBC 중계의 가장 큰 무기다. 레전드의 시선이 더해진 해설이 야구 팬들에게 또 하나의 명장면을 선사하길 기대해본다.

[비즈데일리 장경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