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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인구감소지역 체류인구 2,332만 명…카드사용액 12만2천원

20개 시군구에서 생활인구 중 체류인구 카드사용액 비중 50%이상

 

행정안전부가 발표한 ‘2025년 3분기 인구감소지역 생활인구 산정 결과’에 따르면, 전국 89개 인구감소지역의 평균 생활인구는 약 2,817만 명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체류인구는 약 2,332만 명으로, 등록인구 대비 약 4.8배에 달했다. 생활인구는 정주인구뿐 아니라 일시적으로 체류하며 지역에 활력을 주는 인구를 포함하는 개념이다.

 

월별 변동…양양 27배 ‘최고’

월별로는 7월 2,721만 명, 8월 3,217만 명, 9월 2,514만 명으로 나타났다. 9월은 추석 연휴 이동 시점 변화 영향으로 감소 폭이 컸다.

 

등록인구 대비 체류인구 배수는 강원 양양이 가장 높았으며, 최대 27배에 달했다.

 

전년 동월 대비 증가 폭이 컸던 지역은 ▲7월 강원 평창(약 5만4천 명) ▲8월 부산 동구(약 6만9천 명) ▲9월 충남 금산(약 1만8천 명) 등이다. 특히 부산 동구는 올해 1~9월 매월 체류인구가 전년 동월 대비 증가한 유일한 지역으로 나타났다.

 

평균 체류 3.2일…재방문율 50% 이상 지역도

3분기 평균 체류일수는 3.2일, 체류시간은 11.8시간, 평균 숙박일수는 3.5일로 조사됐다. 대부분 지역에서 당일 방문 비중이 가장 높았다.

 

최근 3개월 내 재방문율이 50% 이상인 지역도 11곳에 달했다. 전북 김제, 전남 화순·영암, 경북 고령·영천·의성, 경남 함안·창녕 등은 체류인구 확장 가능성이 높은 지역으로 분석됐다.

 

체류인구 소비 증가…비중은 소폭 하락

체류인구 규모는 전년 동분기 대비 감소했으나, 1인당 평균 카드 사용액은 분기 평균 12만2천 원으로 증가했다.

 

다만 생활인구 전체 카드 사용액 중 체류인구 소비 비중은 7월 35.9%, 8월 39.5%, 9월 35.2%로 전년 동월 대비 모두 감소했다. 시도별로는 체류인구 소비 비중이 29~54% 수준으로 집계됐다.

 

“생활인구 기반 지역경제 활성화”

행정안전부는 국가데이터처와 함께 생활인구 빅데이터를 공개하고 있으며, 세부 자료는 관련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윤호중 장관은 “생활인구를 마중물 삼아 지역경제 활성화의 물꼬를 트고, 경제적 파급효과가 지역에 고르게 미치도록 정책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생활인구는 ‘숫자’가 아니라 ‘가능성’이다. 체류인구를 일회성 방문이 아닌 반복 소비와 정주로 연결할 수 있을지, 지역별 전략이 성패를 가를 것으로 보인다.

[비즈데일리 유정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