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이 대형 크루즈선 수용 능력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인천항만공사는 지난 2월 6일 오전 5시 30분, 인천항 크루즈터미널에 역대 최대 규모의 크루즈선인 MSC 크루즈 소속 ‘MSC 벨리시마’호가 성공적으로 입항했다고 밝혔다.
MSC 벨리시마호는 여객 약 3,300명과 승무원 1,600여 명을 태운 초대형 크루즈선으로, 지난 2월 4일 중국 상하이에서 출발해 인천항에 도착했다. 이후 같은 날 오후 9시 30분 다시 출항해 2월 8일 상하이에 도착하는 일정으로 운항됐다.
이번 입항은 인천항 크루즈 역사상 최대 규모 선박이 기항한 사례로, 원활한 수속을 위해 관계기관 간 긴밀한 협력이 이뤄졌다. 인천항만공사를 비롯해 세관, 출입국, 검역(CIQ) 등 유관 기관은 사전 협의와 공조 체계를 구축해 대규모 승객 처리에도 혼선 없이 수속을 마무리했다.
인천항만공사는 MSC 벨리시마호의 첫 인천항 입항을 기념해 선장과 선사 관계자에게 기념패를 전달했다. 아울러 향후 인천항에 대한 지속적인 기항을 요청하며, 대형 크루즈선 운영을 위한 안정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이경규 인천항만공사 사장은 “MSC 벨리시마호 입항은 인천항이 대형 크루즈선 접안과 수용 역량을 갖춘 항만임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사례”라며 “앞으로도 CIQ 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해 글로벌 선사들이 신뢰하는 동북아 크루즈 허브 항만으로 도약하겠다”고 강조했다.
초대형 크루즈선의 연이은 기항은 인천항의 관광·물류 경쟁력을 동시에 끌어올릴 수 있는 기회다. 이제는 ‘입항 실적’을 넘어 지역 관광과의 실질적 연계 전략이 중요해질 시점이다.
[비즈데일리 장대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