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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고속터미널 트리플역세권 반포미도2차, 초고층 재건축 본격화

주택 559세대(공공주택 87세대 포함) 공급, 용적률 300%, 최고 46층 계획

 

서울 서초구 반포동에 위치한 반포미도2차아파트가 재건축을 통해 초고층 주거단지로 탈바꿈한다. 신속통합기획 자문사업을 거쳐 최고 46층 규모의 새 단지로 재정비되며, 반포 일대 주거환경 개선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서울시는 2026년 2월 6일 ‘제1차 도시계획위원회 신속통합기획 정비사업 등 수권분과위원회’를 열고, **반포미도2차아파트 재건축사업 정비계획 결정 및 정비구역 지정(안)**을 수정 가결했다고 밝혔다.

 

대상지는 서초구 반포동 60-5번지 일대로, 고속터미널역(3·7·9호선)을 모두 이용할 수 있는 트리플역세권이자 서리풀공원과 인접한 입지를 갖추고 있다. 반포미도2차아파트는 1989년 준공된 3개 동, 435세대 규모의 노후 단지로, 이번 결정을 통해 용적률 299.97% 이하, 최고 46층, 4개 동 559세대(공공주택 87세대 포함)의 주거단지로 재탄생한다.

 

정비계획에는 교통과 보행 환경 개선을 위한 내용도 담겼다. 고속터미널역 이용 편의를 높이기 위해 서초구가 설치한 엘리베이터와 보행데크를 연결하는 폭 5m 규모의 공공보행통로를 조성해 인근 주민들의 역 접근성을 강화한다.

 

또한 동측 반포미도1차아파트 재건축 단지와 연계해 고무래로를 4m 확폭함으로써 차량 흐름을 개선하고, 현재 추진 중인 북측 고속터미널 부지 복합개발사업과 조화를 이루는 스카이라인을 형성하도록 계획됐다. 이를 통해 반포 일대의 도시 경관 완성도를 높인다는 구상이다.

 

최진석 서울시 주택실장은 “이번 심의 결과를 토대로 정비사업 통합심의 등 후속 절차를 신속히 추진해 노후 공동주택의 주거 환경과 도시 경관이 함께 개선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반포 재건축의 경쟁력은 입지에만 있지 않다. 교통·보행·스카이라인까지 고려한 이번 반포미도2차아파트 계획이 ‘사는 곳’과 ‘보는 도시’를 함께 바꾸는 사례가 될지 주목된다.

[비즈데일리 장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