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제처가 국민 눈높이에 맞춘 법령정보 전달을 위해 새로운 소통 실험에 나섰다.
법제처는 기존 정책 서포터즈를 전면 개편한 ‘법제처 정책 인플루언서단’이 2월 9일 공식 출범한다고 밝혔다. 이번 개편은 어렵고 딱딱하게 느껴졌던 법령정보를 보다 쉽고 흥미롭게 전달하기 위한 취지에서 추진됐다.
정책 인플루언서단은 단순한 정보 전달을 넘어,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디지털 감각을 갖춘 새싹 인플루언서들과 함께 국민이 일상에서 공감할 수 있는 콘텐츠를 제작하고 소통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법령을 생활 속 이야기로 풀어내 국민과의 거리를 좁히겠다는 구상이다.
올해 인플루언서단 모집에는 법제 정책에 대한 관심과 콘텐츠 제작 역량을 갖춘 지원자들이 대거 참여했다. 그 결과 SNS 파급력과 참신한 아이디어를 지닌 대학생과 청년 등 120명이 최종 선발돼, 법제처 홍보 활동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선발된 인플루언서들은 2월부터 12월까지 약 11개월간 활동하며, 주요 정책과 법령 정보를 트렌디한 디지털 콘텐츠로 제작해 확산하는 역할을 맡는다. 이와 함께 법제처 공식 SNS 채널에서 국민과의 소통을 이끌고, 법령 입안 과정과 관련된 현장 간담회 등에 참여해 국민의 목소리를 전달하는 창구 역할도 수행할 예정이다.
조원철 법제처장은 “정책 인플루언서단에 지원해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며 “업무회의 생중계 등 행정의 문턱을 낮추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는 만큼, 인플루언서단이 창의적인 열정으로 법령을 국민에게 한층 친근하게 전달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법은 멀수록 어렵다. 법제처의 이번 시도는 ‘읽는 법령’에서 ‘느끼는 법령’으로 가는 첫걸음이 될 수 있다.
[비즈데일리 유정흔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