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난방·생활용품은 일상에 꼭 필요하지만, 잘못 구매할 경우 화재·폭발·건강 피해로 이어질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이에 **관세청**은 겨울철 수요가 급증하는 품목을 대상으로 집중 단속을 실시하고, 불법·불량 제품 대거 적발 사실을 공개했다.
■ 겨울철 수요 물품 집중 단속 실시
관세청은 지난 11월 11일부터 약 6주간 겨울철 계절용품과 해외직구 대규모 할인행사로 소비가 늘어나는 물품을 중심으로 집중 단속을 진행했다.
특히 난방·온열제품, 동계 스포츠용품, 해외직구 식품, K-브랜드 침해 의심 물품 등을 중점 점검했다.
■ 난방·온열제품 등 불법·불량품 41만 점 적발
단속 결과, 난방·온열제품과 동계 스포츠용품 등 4개 품목군에서 안전인증 미필, 허위 인증 표시, 국내 안전기준 부적합 등의 사유로 약 41만 점의 불법·불량 제품이 적발됐다.
이 가운데 상당수는 온열팩, 조명기구 및 부속품으로, 사용 시 화재·화상 등 안전사고 위험이 큰 제품들로 확인됐다.
■ 해외직구 식품류 9만 정 적발…반입 제한 성분 다수
연말 해외직구 성수기인 미국 블랙프라이데이, 중국 광군제 기간 동안 반입된 식품류도 집중 점검했다.
그 결과 국내 안전 규정을 위반한 식품 약 9만 정이 적발됐다.
적발 식품에는 멜라토닌, 우피 유래 성분, 시트룰린 등 식품의약품안전처가 국내 반입을 제한한 성분이 포함된 사례가 다수 확인됐다.
관세청은 위해 가능성이 있는 해외직구 식품 정보는 **식품안전나라 누리집 ‘해외직구식품 올바로’**에서 사전 확인할 것을 당부했다.
■ K-브랜드 위조상품 7만여 점…중국산 다수
지식재산권 침해 단속에서는 신발류 35%, 의류 19%, 가방 16%, 화장품 16%, 기타 15% 순으로 적발됐다.
특히 충전기·보조배터리 등 폭발·화재 위험이 있는 전자제품을 포함해 총 7만 4,830점의 위조상품이 적발됐다.
이 중 K-브랜드 침해 물품은 약 1만 4,000점으로, 대부분 중국에서 반입된 것으로 나타났다. 관세청은 국내 기업의 신뢰도와 직결되는 만큼 단속을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 소비자 체크리스트 “구매 전 꼭 확인하세요”
관세청은 겨울철 생활용품 구매 시 다음 사항을 반드시 확인할 것을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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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인증(KC) 여부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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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치게 저렴한 가격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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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 정보·사용 설명서 꼼꼼히 확인
관세청 관계자는 “국민이 안심하고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불법·불량 수입제품 차단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도 수입제품 안전성에 대한 집중 단속을 지속해 소비자 피해를 예방하겠다”고 밝혔다.
겨울철 생활용품은 ‘편리함’보다 안전이 우선이다. 특히 해외직구와 할인 행사에 현혹되기 쉬운 시기일수록, 인증 여부와 성분 확인은 선택이 아닌 필수다. 값싼 물건 하나가 겨울을 위험하게 만들 수 있다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한다.
[비즈데일리 유정흔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