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동구가 외국인 주민의 행정 민원 편의를 높이기 위해 외국어 AI 실시간 통·번역기 대여 서비스를 이달부터 본격 시행한다.
이번 서비스는 외국인 민원 처리 빈도가 높은 부서를 중심으로 운영되며, 언어 장벽으로 인한 민원 불편을 해소하고 행정 처리의 정확성과 신속성을 높이기 위한 조치다.
외국어 AI 실시간 통·번역기는 약 60개 언어의 온라인 음성 번역 기능과 약 50개 언어의 카메라 스캔 번역 기능을 지원한다. 문서나 안내문을 촬영하면 즉시 번역이 가능해, 복잡한 행정 절차 안내에도 활용도가 높다.
특히 AI 클라우드 엔진을 기반으로 한 데이터 학습 시스템을 활용해 행정 용어와 민원 업무에 최적화된 통·번역을 제공함으로써, 민원인과 담당자 간 의사 전달의 정확성을 크게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동구청은 이번 통·번역기 대여 서비스를 통해 외국인 민원 응대 과정에서 발생하던 혼선을 줄이고, 민원 담당자의 업무 부담을 완화하는 동시에 행정 서비스의 접근성과 효율성을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나아가 외국인 주민의 행정 만족도 향상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있을 전망이다.
동구 관계자는 “이번 외국어 통·번역기 대여 서비스가 외국인 주민들이 행정 업무를 보다 원활하게 처리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외국인 주민이 지역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다양한 행정 지원과 서비스 확대에 지속적으로 힘쓰겠다”고 말했다.
AI 기술이 행정 현장으로 스며들며 외국인 주민을 위한 ‘체감형 서비스’가 한 단계 진화하고 있다. 울산 동구의 이번 시도가 포용 행정의 새로운 기준으로 자리 잡길 기대한다.
[비즈데일리 이성화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