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가 겨울철 한파와 고물가로 생계 위기에 놓인 가구를 선제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2026년 1차 복지사각지대 발굴’**을 오는 3월 13일까지 추진한다. 복합적 위기 상황에 놓였지만 제도권 지원을 받지 못하는 가구를 적극적으로 찾아 나선다는 계획이다.
이번 1차 발굴은 민생회복 소비쿠폰 미신청자 가운데 ▲단전·단수 등 주요 위기상황을 2개 이상 보유한 가구, ▲단전·단가스·단수 및 요금 체납자 중 전·월세 취약가구를 중심으로 진행된다. 시는 위기 징후가 중첩된 가구를 우선 발굴해 실질적인 지원으로 연결한다는 방침이다.
안성시는 **‘복지사각지대 발굴시스템’**을 활용해 47종의 위기 정보를 분석하고, 겨울철 계절 요인과 고물가 상황이 맞물려 생계 위협이 큰 가구를 집중 조사할 계획이다. 단순 데이터 확인에 그치지 않고, 실제 생활 여건을 종합적으로 살펴 위기 가능성을 판단한다.
발굴된 대상자에 대해서는 AI 초기상담 시스템을 통해 기본적인 위기 상황을 우선 파악한다. 이후 고위험군으로 분류될 경우 즉시 현장 방문을 통해 심층 상담을 진행하며, 긴급한 도움이 필요한 가구는 신속 대응에 나선다.
조사 결과에 따라 긴급복지지원, 기초생활보장제도 등 공적 자원을 우선 연계하고, 소득 기준에 미치지 않거나 제도 사각에 놓인 가구는 민간 후원과 복지 자원을 연결해 실질적인 생활 안정을 도울 예정이다.
안성시 관계자는 “공공의 노력만으로는 숨어 있는 모든 위기가구를 찾는 데 한계가 있다”며 “주변에 갑자기 연락이 끊기거나 도움이 필요해 보이는 이웃이 있다면 가까운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나 경기도 위기상담 콜센터로 즉시 알려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복지 사각지대 해소의 출발점은 ‘먼저 찾는 행정’이다. 안성시의 이번 선제적 발굴이 도움이 절실한 이웃에게 겨울을 견딜 수 있는 최소한의 버팀목이 되길 기대한다.
[비즈데일리 이성화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