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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산업부, 230억 투입…K-섬유패션 글로벌 경쟁력 강화

'섬유패션 기술력 향상 및 패션산업 지식기반화 구축' 사업 공고

 

산업통상자원부가 K-섬유패션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한 대규모 지원사업에 나선다. 산업부는 **‘2026년도 섬유패션 기술력 향상 및 패션산업 지식기반화 구축 사업’**을 공고하고, 관련 기업과 기관을 대상으로 참여 신청을 접수한다고 밝혔다.

 

K-섬유패션은 문화적 감성에 국내 제조 역량이 결합된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최근 K-컬쳐 확산과 함께 글로벌 시장에서 인지도와 관심이 빠르게 높아지고 있다. 산업부는 이러한 흐름을 수출 확대와 산업 성장으로 연결하기 위해, 총 15개 과제에 230억 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특히 글로벌 진출 역량 강화AX·DX 기반 제조 혁신에 초점을 맞춘 것이 특징이다. 산업부는 ▲해외 진출형 브랜드 육성 ▲첨단 기술을 접목한 제조 고도화 ▲산업 전반의 지식 기반 강화 등을 통해 K-섬유패션의 체질 개선을 도모한다는 구상이다.

 

올해는 지원 방향도 한층 구체화됐다. K팝 엔터테인먼트사와의 협업을 통해 K-브랜드·K-소재·K-제조(All in Korea) 기반의 K-굿즈 제작을 추진하고, K-패션 스타 브랜드 육성으로 글로벌 인지도 제고에 나선다.

 

이와 함께 AI 기반 상생형 제조 공급망 구축을 통해 생산 효율과 유연성을 높이고, 고부가·차별화 섬유 소재 개발과 시제품 제작을 집중 지원해 수출 경쟁력 강화에 힘을 싣는다. 단순 생산 지원을 넘어, 기술·데이터 중심의 제조 혁신을 통해 산업 구조 전반을 업그레이드하겠다는 전략이다.

 

사업 공고의 세부 내용은 산업통상자원부 홈페이지, 한국산업기술진흥원, 보조금통합포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과 기관은 2월 13일부터 3월 3일까지 한국산업기술진흥원과 보조금통합포털을 통해 신청서를 접수해야 한다.

 

최우혁 산업부 첨단산업정책관은 “K-섬유패션에 대한 세계적 관심과 기대가 실질적인 산업 성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민·관이 함께 힘을 모아야 할 시점”이라며 “정부는 기술·데이터 기반 제조 혁신과 체계적인 해외 진출 전략으로 글로벌 무대를 향한 K-섬유패션의 도전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K-섬유패션은 이제 ‘감성’만으로 경쟁하는 단계는 지났다. 기술과 데이터, 글로벌 전략이 결합될 때 비로소 지속 가능한 산업으로 도약할 수 있다. 이번 사업이 K-패션의 다음 챕터를 여는 분기점이 되길 기대한다.

[비즈데일리 장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