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2.04 (수)

  • 흐림동두천 3.2℃
  • 맑음강릉 6.4℃
  • 맑음서울 3.7℃
  • 맑음대전 2.6℃
  • 맑음대구 5.5℃
  • 맑음울산 5.9℃
  • 맑음광주 5.6℃
  • 맑음부산 7.2℃
  • 구름많음고창 2.2℃
  • 구름많음제주 9.2℃
  • 맑음강화 -0.5℃
  • 맑음보은 -1.3℃
  • 맑음금산 0.0℃
  • 구름많음강진군 2.2℃
  • 맑음경주시 3.3℃
  • 맑음거제 5.9℃
기상청 제공

건강/보건

제주시, 설 명절 맞아 만감류 소비촉진…직거래 판촉 본격화

직거래 협력망 기반 ‘설 선물세트’ 공동구매 확대…농가 수취가 제고

 

제주시가 만다린 무관세 수입 확대 등으로 판로 압박을 받는 만감류 재배농가를 지원하기 위해 설 명절을 겨냥한 소비촉진·직거래 연계 판촉 활동을 본격 추진한다. 단기 판매에 그치지 않고, 그간 구축해 온 직거래 협력망을 실제 소비 성과로 연결하겠다는 전략이다.

 

이번 판촉은 설 명절 출하기에 맞춰 진행되지만, 일회성 이벤트보다는 소비지농협과의 협력 기반을 활용한 구조적 소비 확대에 방점이 찍혔다. 제주시가 그동안 소비지농협을 직접 방문하고 실무 협의를 통해 다져온 직거래 네트워크를 명절 수요와 결합해 실질적인 매출로 이어지도록 설계했다.

 

제주시는 설 명절 기간 동안 만감류 설 선물세트 공동구매 및 판촉을 직거래 방식으로 추진하고 있다. 유통단계를 최소화해 농가 수취가를 높이고, 소비자는 합리적인 가격으로 품질 좋은 제주 만감류를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협력 교류 중인 읍·면·동, 자생단체, 농업인단체, 국내 교류도시를 대상으로 만감류 설 선물세트 구매 협조 서한을 발송했다. 단체 공동구매는 물론, 회원 간 나눔과 감사 선물 등 다양한 소비 참여 방식을 제안해 판촉의 저변을 넓혔다.

 

설 명절 이후에도 제주시의 행보는 이어진다. 소비지농협 추가 발굴과 2차 실무 협의를 통해 직거래 협력망을 확대하고, 온라인·TV홈쇼핑 등 다양한 유통채널과 연계해 만감류 소비 기반을 지속적으로 확충해 나갈 계획이다.

 

김완근 제주시장은 “이번 만감류 소비촉진은 단순한 명절 판촉이 아니라, 그동안 구축해 온 직거래 협력망을 성과로 연결하는 과정”이라며 “수입 과일 증가 속에서도 제주 농가가 안정적으로 영농을 이어갈 수 있도록 소비 확대와 직거래 기반 강화를 병행하겠다”고 밝혔다.


명절 특수에 기대는 판매는 한계가 있다. 제주시가 선택한 ‘직거래 기반 소비 확대’가 만감류 농가의 체질을 바꾸는 지속 가능한 해법으로 자리 잡길 기대한다.

[비즈데일리 이정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