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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보건

광주 남구, 백일해 환자 증가에 임신부 무료 예방접종 나서

대상자 6개월 이상 거주‧임신 27~36주 사이

 

광주 남구가 호흡기 감염병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관내 임신부를 대상으로 백일해 무료 예방접종을 실시한다. 신생아 감염을 사전에 차단해 모자 건강을 보호하기 위한 선제적 조치다.

 

남구는 3일 “백일해는 심한 기침을 동반하는 호흡기 감염병으로, 면역력이 약한 신생아에게는 치명적일 수 있다”며 “임신 중 예방접종을 통해 신생아 감염 위험을 낮추기 위해 무료 접종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예방접종은 관내에서 백일해 환자 발생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는 점을 고려해 추진됐다. 남구에 따르면 백일해 환자는 2023년 2명에서 2024년 142명으로 급증했으며, 지난해에도 14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지원 대상은 남구에 6개월 이상 거주하면서 임신 27주에서 36주 사이에 접어든 임신부다. 남구는 선착순 400명에게 백일해 예방접종 1회를 무료로 지원한다.

 

접종을 희망하는 임신부는 신분증, 임신 확인이 가능한 산모수첩, 주민등록초본을 지참해 남구청 5층 보건소 예방접종실을 방문하면 된다.

 

임신 중 백일해 예방접종을 받을 경우, 산모의 항체가 태반을 통해 태아에게 전달돼 출생 직후 신생아의 백일해 감염을 효과적으로 예방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임신 27~36주 사이 접종이 권장되며, 과거 접종 이력이 있더라도 임신할 때마다 추가 접종이 필요한 것으로 알려졌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남구보건소 예방접종실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신생아에게 백일해는 ‘예방이 최선의 치료’다. 남구의 이번 무료 접종이 엄마와 아이 모두의 건강을 지키는 든든한 안전망이 되길 기대한다.

[비즈데일리 이정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