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가 말농가 소득 기반을 넓히고 생활·관광 승마를 활성화하기 위해 올해 말산업 전반에 대한 투자를 본격화한다.
먼저 말농가 소득 창출을 위한 핵심 사업으로는 ▲승용마 거점조련센터 훈련용 주로 및 마사 신축 10억 원 ▲말 사육환경 개선 7천만 원 ▲승용마 조련 지원 4천만 원 ▲마필 경매 지원 1천9백만 원 등이 추진된다. 조련 인프라 확충과 거래 활성화를 동시에 노려 현장 체감도를 높인다는 구상이다.
특히 2026년 말산업 특구 공모에 선정되며 총사업비 **12억5천만 원(국비 5억, 지방비 5억, 자부담 2억5천만 원)**이 투입된다. 이를 통해 서귀포시 승용마 거점조련센터 내 900m 규모의 승용·경주마 훈련용 주로와 360㎡ 규모의 마사가 추가로 조성될 예정이다. 체계적인 조련 환경이 갖춰지면 연간 조련 두수 확대가 가능해져 말농가 소득 향상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말 사육농가의 환경 개선 시설 지원, 경주마 X-ray 진단비 지원을 통한 경매 활성화, 승용마 조련비용 지원 등 현장 밀착형 정책도 병행해 말산업 전반의 경쟁력을 끌어올린다.
생활 승마와 관광 연계 분야에서도 투자가 이어진다. **학생승마체험(3억5천2백만 원)**과 **농촌관광승마 활성화(9천4백만 원)**가 주요 사업이다. 학생승마체험은 2월 참여 승마장 지정 후 3월부터 학생 모집에 들어가며, ‘호스피아’ 시스템을 통해 수강신청과 출석 관리가 이뤄진다.
또한 승마트레킹 사업은 제주 여행 공공 플랫폼 **‘탐나오’**와 연계한 **‘말 테마 승마·숙박 융합 프로그램’**을 지원해 도민과 관광객이 손쉽게 승마 상품을 이용하도록 한다. 이를 통해 보편적 말 문화 확산과 관광객 유치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는 전략이다.
조련 인프라 확충부터 체험·관광까지 이어지는 이번 투자는 말산업을 ‘농가 소득’과 ‘지역 관광’으로 잇는 연결고리다. 시설 확충이 실제 수익으로 이어지도록 운영의 내실이 관건이다.
[비즈데일리 장대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