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은 28일 정부대전청사에서 군수품 섬유류 조달과 관련한 애로사항을 공유하고 계약이행 개선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합동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군수품 섬유류의 안정적인 보급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자리에는 육·해·공군과 해병대 조달 담당자, 주요 섬유류 군납업체 관계자들이 참석해 현장의 어려움과 제도 개선 필요 사항을 놓고 의견을 나눴다. 논의의 중심에는 전투복과 방한복 등 군 장병의 복무 환경과 직결되는 군수품 섬유류의 품질과 공급 안정성 확보 방안이 놓였다.
군수품 섬유류는 연간 5천억 원 이상이 조달되는 핵심 군수 물자로, 장병들의 전투력과 훈련 여건, 복무 만족도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이에 조달청은 2020년 국방부로부터 군수품 조달 업무를 이관받은 이후, 투명성과 공정성 강화를 목표로 맞춤형 계약 제도를 마련하고 안정적인 공급을 위한 제도 개선을 지속 추진해 왔다.
간담회에서 군 관계자들은 “국군 장병의 훈련과 군 생활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군 피복의 안정적 보급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군납업체 측은 “고품질 제품을 차질 없이 공급하기 위해서는 합리적인 가격 산정과 현실적인 납품기한 설정이 필요하다”며 현장의 목소리를 전달했다.
백호성 조달청 구매사업국장은 “군수품 섬유류는 장병들이 훈련과 일상에서 직접 체감하는 물자인 만큼, 품질과 공급 안정성 모두 중요하다”라며 “기업과 군, 정부가 함께 협력해 군수품 섬유류의 특성과 현장 의견을 적극 반영한 계약 제도 개선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이어 “조달청은 이를 통해 조달기업을 지원하고 군수품의 안정적 보급 기반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
군수품 조달은 단순한 물품 구매가 아니라 장병의 안전과 사기를 떠받치는 기반이다. 현장의 목소리를 제도에 반영하는 지속적인 소통이 군 보급 체계의 신뢰를 높이는 열쇠가 될 것이다.
[비즈데일리 유정흔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