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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보건

제주도, 후쿠오카 직항 재개 효과 본격화…일본 관광객 유치 총력

주간 혁신성장회의…후쿠오카 직항 성과 바탕 관광객 유치 본격·복지정책 점검

 

제주특별자치도가 제주-후쿠오카 직항노선 재개 성과를 기반으로 일본 관광시장 공략 강화에 나서고, 동시에 도민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복지정책을 본격 추진한다.
오영훈 제주지사는 26일 주간혁신성장회의를 주재하며, 관광·복지·문화 등 도정 핵심 현안을 논의했다.

 

■ 후쿠오카 직항 재개 이후, 일본 관광객 유치 ‘속도전’

오 지사는 22~25일 일본 후쿠오카현과 사가현을 방문해 관광 교류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도쿄 재일동포 신년인사회에 참석해 제주 관광 홍보 활동을 펼쳤다.

 

지난해 12월 22일 6년 만에 재개된 제주-후쿠오카 직항노선은 한 달간 높은 탑승률을 기록하며 성공적으로 안착했다.
오 지사는 “도민들의 후쿠오카 방문 수요가 크다”며 “이제는 후쿠오카 관광객을 제주로 유치하는 것이 핵심 과제”라고 밝혔다.

 

또한 “후쿠오카 관광기구와의 간담회를 통해 제주의 인지도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음을 확인했다”며, “현지 캠페인이 시기적절하게 진행돼 좋은 반응을 얻었다”고 덧붙였다.

 

■ 규슈 관광시장 잠재력 ‘500만명’…현지 맞춤형 마케팅 강화

제주도는 후쿠오카-하와이 직항 중단으로 제주의 접근성이 개선된 점에 주목하고 있다.
규슈 지역 해외여행객이 연간 약 500만명에 달하는 만큼 시장 잠재력이 크다는 분석이다.

 

이에 제주도는 공항 슬롯 확대 및 출발 시간대 조정 검토2월 일본 여행업 박람회 참가3월 현지 팸투어 진행4월 ‘도쿄 K-관광 로드쇼’ 개최 등 단계별로 일본인 관광객 유치에 나선다.

 

■ 도민 복지정책도 본격화…전국 최초 ‘달빛어린이병원 본인부담금 지원’

관광산업 강화와 함께 제주도는 도민 체감형 복지정책을 적극 확대한다.
전국 최초로 시행되는 **‘달빛어린이병원 본인부담금 지원사업’**은 18세 이하 어린이가 주말·야간에 제주시 3곳, 서귀포시 1곳 병원 이용 시 본인부담금을 지원받을 수 있는 제도다.

 

손주돌봄수당·과일간식 확대·해녀굿 보조율 상향

‘손주돌봄수당’의 신청률은 **계획 대비 95%**를 기록했으며, 오는 1월 29일과 2월 5일 조부모 대상 교육을 거쳐 3월부터 수당이 본격 지급된다.

 

또한 초등돌봄 과일간식 사업은 기존 감귤·토마토에서 블루베리·키위·딸기·샤인머스캣 등 6개 품목으로 확대, 예산도 증액됐다.

 

더불어 제주해녀굿 의례비용 지원 보조율은 50%에서 70%로 상향, 제주의 무형문화 보존과 전승을 강화한다.

 

■ “정책은 현장에서 답을 찾아야”…오영훈 지사 강조

오영훈 지사는 “정책 추진 시에는 반드시 현장 간담회 등을 통해 도민·생산자와 직접 소통해야 한다”며 “홍보와 실행이 현장 중심으로 이뤄져야 정책 효과가 도민에게 실질적으로 전달될 수 있다”고 당부했다.

 

한편 회의에서는 ▲제104회 전국체전 해외동포 선수단 확대 ▲4·3희생자 유해 발굴 추가 신원 확인 ▲입춘굿놀이 추진 등 문화·체육 현안도 함께 논의됐다.

 

제주는 지금 관광 회복과 복지 강화라는 두 축을 동시에 잡는 전략적 전환기에 서 있다. ‘후쿠오카 노선 재개’는 단순한 노선 복원이 아닌, 제주 관광의 글로벌 재도약 신호탄이며, 현장 중심의 복지정책은 도민이 체감하는 행복도시 제주를 실현하는 기반이 될 것이다.

[비즈데일리 이성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