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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경남도, 도시재생 ‘집수리 사업’ 성과 가시화…주민 체감도 높아

가장 체감도 높은 도시재생, 주민 만족도 크게 향상

 

경상남도가 2017년 이후 추진해 온 도시재생 집수리 사업이 노후 주거지의 실질적 주거환경 개선과 주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도는 도시재생사업과 연계해 추진 중인 집수리 사업을 통해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생활밀착형 재생모델’**을 구축하며, 지역 공동체 회복의 기반을 다지고 있다.

 

■ 20년 이상 노후주택 대상, 주민참여형 주거개선 모델

집수리 사업’은 노후화로 재건축이 어려운 20년 이상 단독·다세대·연립주택을 주민 자발적 참여로 개선하는 사업이다.
단순한 외관 정비를 넘어 경관 개선과 주거의 쾌적성·안전성 향상을 목표로 하며, 도시재생사업 중에서도 주민 만족도가 가장 높은 사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 총사업비 194억 원 투입…공공과 주민이 함께 만든 ‘공동체 재생’

경상남도는 지금까지 총 194억 원을 투입해 도시재생 집수리 사업을 추진했다.
이 중 국비 111억 원, 지방비 66억 원, 주민 자부담 약 17억 원이 포함돼 공공과 주민이 함께 참여하는 지속가능한 재생 구조를 구축했다.

 

주요 개선 항목은 지붕·외벽·창호 보수, 방수·단열 보강, 노후 전기·설비 교체, 주거 안전 강화 등으로, 주민의 일상생활과 밀접한 분야를 중심으로 추진됐다.

 

■ 주민 의견 반영·전문가 협력으로 사업 신뢰도 제고

도는 ‘도시재생 집수리사업 지원 가이드라인’에 따라 사업의 체계성과 투명성을 확보했다.
사업 전 과정에서 ▲사전 수요조사 ▲주택 실태 점검 ▲주민 상담 및 설명회 등을 통해 주민 의견을 적극 반영했으며, 행정·도시재생지원조직·전문가·시공업체·주민 간 협력 체계를 마련해 민원 최소화 및 공사기간 단축 효과를 거뒀다.

 

■ “우리 손으로 바꾼 집, 다시 살고 싶은 마을로”

집수리 사업에 참여한 주민들은 주거 안전성과 생활 편의성 개선에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일부 지역에서는 이를 계기로 주민이 자발적으로 추가 수리나 환경 정비에 나서며, 사업이 공동체 회복과 마을 자생력 강화로 이어지는 긍정적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가고 있다.

 

실제로 **산청군 ‘산청별곡, 산청에 살어리랏다 집수리 사업’**에 참여한 한 주민은 “천장에서 비가 새는 오래된 집이었는데, 이번 사업을 통해 쾌적하게 보수돼 정말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 경남도 “주거복지와 도시재생의 선순환 모델로 발전”

신종우 경남도 도시주택국장은 “집수리 사업은 도시재생의 성과를 주민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대표적인 사례”라며, “단순한 건물 보수가 아니라 사람이 살고 싶은 마을, 이웃이 어우러지는 공동체형 재생사업으로 발전시켜 쇠퇴 지역의 지속가능성과 주거복지 수준을 함께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경남도의 집수리 사업은 ‘도시재생’이라는 거대한 담론을 주민의 일상으로 끌어내린 실천형 정책이다. 행정 주도에서 주민 주도로 전환된 이 모델은, 삶터의 회복이 곧 도시의 회복임을 보여주는 좋은 사례로 평가된다.

[비즈데일리 장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