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가 지역 미술계를 이끌어온 원로 작가들의 예술혼을 기리기 위해 마련한 **‘2026 경남원로작가 특별기획전: 끝없는 열정과 여정’**이 1월 23일 경남문화예술회관에서 화려하게 개막했다.
이날 개막식에는 박완수 경남도지사를 비롯해 문화예술계 인사와 지역 작가 등 다수가 참석했다. 박 지사는 축사에서 “130분의 원로 작가들이 평생의 열정으로 걸어온 창작의 여정을 함께 나눌 수 있어 매우 뜻깊다”며 “예술에 대한 헌신으로 도민의 문화적 삶을 풍요롭게 해주신 작가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경남의 미술인들이 활발한 창작활동을 이어가는 것은 도민이 예술을 가까이하며 행복을 느끼는 길”이라며, 예술과 복지가 함께하는 문화도시 경남의 비전을 강조했다.
이번 특별기획전은 70세 이상 경남 원로 작가 130명이 참여해, 평생의 예술 인생을 집대성한 작품을 선보이는 자리다. 전시장에는 서양화, 한국화, 수채화, 조각, 서예, 문인화, 서각 등 다양한 장르의 130여 점 작품이 전시돼, 경남 미술의 깊이와 저력을 한눈에 보여준다.
개막식에서는 경남 미술의 화합을 상징하는 오픈 테이프 커팅식과 함께 특별한 헌정 행사도 진행됐다. 공예가 박철 작가가 85세 이상 원로 작가 18명을 위해 직접 제작한 ‘헌정 지팡이’가 전달됐으며, 최고령자인 **허한주 작가(1931년생)**가 대표로 수령해 감동을 자아냈다.
행사 전 박완수 지사는 최용석 경남문화예술회관장, 이상헌 (사)경남미술협회 이사장 등과 간담회를 열고 경남 미술의 발전 방향과 지원정책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개막식 후에는 전시장을 둘러보며 작가들과 직접 대화를 나누는 등 예술인과의 소통 시간을 가졌다.
‘2026 경남원로작가 특별기획전’은 2월 12일까지 경남문화예술회관 제1·2전시실에서 개최된다. 관람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사전 예약 없이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한평생 예술로 지역 문화를 일군 원로 작가들의 붓끝은 여전히 뜨겁다. 이번 전시가 경남 미술의 뿌리를 되새기고, 다음 세대 예술가들에게 창작의 용기를 전하는 장이 되길 바란다.
[비즈데일리 장경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