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은 1월 이달의 임산물로 ‘더덕’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겨울철 면역력 관리에 도움이 되는 대표 임산물로, 제철 소비를 통해 건강 증진과 임산물 소비 활성화를 동시에 도모하겠다는 취지다.
더덕은 예로부터 특유의 향과 쌉싸름한 맛으로 사랑받아 온 산림 자원이다. 땅속에서 오래 자랄수록 향이 깊고 유효성분 함량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최근에는 재배 기술 발달로 품질이 균일하고 위생적인 더덕 생산이 가능해져 소비자 접근성도 한층 높아졌다.
영양 측면에서도 더덕은 겨울철 건강 관리에 적합한 임산물로 평가된다. 사포닌, 이눌린, 폴리페놀 등 다양한 생리활성 물질이 풍부하게 함유돼 있으며, 특히 사포닌은 기관지 점막 보호와 가래 완화에 도움을 줘 감기와 호흡기 질환이 잦은 계절에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눌린 성분은 장내 유익균 증식과 소화 기능 개선에도 긍정적인 역할을 한다.
활용 방식 또한 점차 다양해지고 있다. 전통적으로는 더덕구이와 더덕무침, 장아찌와 조림 등으로 즐겨 왔으나, 최근에는 더덕 농축액, 더덕차, 더덕청 등 가공식품으로 활용 범위가 넓어졌다. 아울러 간편식 시장 성장에 따라 더덕불고기, 더덕비빔밥, 밀키트 제품 등 가정간편식(HMR)으로도 소비가 확대되고 있다.
이상익 산림청 산림산업정책국장은 “더덕은 향과 영양을 모두 갖춘 겨울철 대표 임산물”이라며 “앞으로도 국민들이 일상 속에서 임산물을 친숙하게 접할 수 있도록 홍보 강화와 판로 확대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제철 임산물의 가치는 건강과 지역경제를 함께 살린다는 데 있다. 더덕이 겨울철 식탁을 넘어, 임산물 소비 확대의 상징으로 자리 잡길 기대한다.
[비즈데일리 이정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