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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보건

일반회계 절반을 복지에…원주시, 2026년 따뜻한 복지 도시 선언

복지 예산 7,226억 원 편성, 전 세대를 아우르는 복지 안전망 강화

 

원주시가 올해 일반회계의 절반에 가까운 7,226억 원(49%)을 복지예산으로 편성하고, 전 세대를 아우르는 두터운 사회복지 안전망 구축에 본격 나선다. 시는 시민 누구나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따뜻한 복지 도시’ 구현을 목표로 복지정책 전반을 한층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 전 생애 맞춤 복지…촘촘한 안전망 강화

원주시는 지난해 국가유공자·보훈단체 지원을 비롯해 청년라운지 개소, 복지위기가구 조기 발견 체계 구축, 국공립어린이집 확충, 노인일자리 확대, 의료·돌봄 통합지원 시범사업, 장애인복지시설 기능 보강, 디지털성범죄 특화 상담소 개소 등 생활 밀착형 복지정책을 폭넓게 추진해 왔다.

 

2026년에는 이를 기반으로 ▲맞춤형 복지서비스 체계 고도화 ▲질 높은 보육환경 조성 ▲저소득층 생활 안정과 자립 지원 ▲고령친화 사회 기반 확충 ▲장애인 복지 수준 향상 ▲돌봄 공백 해소 등 사회안전망을 더욱 촘촘히 다진다는 계획이다.

 

■ 호국보훈공원 조성…국가급 보훈 거점도시로

원주시는 ‘원주 호국보훈공원 조성 사업’의 기본계획과 타당성 검토를 마무리하고, 2026~2030년 총 186억 원을 투입해 태장동 일원에 호국보훈공원을 단계적으로 조성한다.
항일·전쟁·안보의 의미를 일상 속에서 되새길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해 대한민국 동부권을 대표하는 국가급 보훈 거점도시로 도약한다는 구상이다.

 

■ 청년이 머무는 도시…청년정책 고도화

청년 유입과 정착을 위한 정책도 강화된다. 2025년 개소한 **청년라운지 이스트(EAST)·웨스트(WEST)**를 2026년에는 기능별로 특성화해, 이스트는 창업·교육 중심 공간으로, 웨스트는 취업 지원 원스톱 서비스와 네트워크 거점으로 운영한다.
원데이 클래스, 청년 콘서트 등 신규 프로그램도 도입해 청년 주도의 정책 플랫폼으로 발전시킨다.

 

■ 나눔문화 확산…천사기부계단 확대

전국 최초로 ‘시민서로돕기 천사운동’을 시작한 원주시는 2026년 만종역에 천사기부계단을 추가 설치해 나눔문화를 확산한다. 시민 건강과 기부를 동시에 실천하는 복지 랜드마크로 키운다는 계획이다.

 

■ 아이·어르신·장애인까지…생애주기별 돌봄

어린이 복합체험관 ‘상상놀이터 놀비숲’ 운영을 내실화해 놀이 중심의 성장 환경을 조성하고, 부모의 양육 부담을 덜기 위한 보육 지원도 강화한다.

 

저소득 자활근로자를 대상으로는 헬스케어 지원사업을 추진해, 2026년 짝수년도 출생자 40명에게 1인당 최대 30만 원의 건강검진비를 지원한다.

 

노인 분야에서는 8,650개의 일자리를 제공해 소득 안정과 건강한 노후를 동시에 지원하고, 의료·요양·돌봄을 연계한 통합 돌봄 체계도 본격 가동한다.

 

아울러 강원특별자치도 최초로 장애인 쉼터를 조성해 2026년 상반기부터 운영하고, ‘무장애(Barrier-Free) 도시’ 조성을 위한 중장기 로드맵도 마련한다.

 

■ 돌봄 공백 없는 도시…아이 키우기 좋은 원주

다함께돌봄센터 5곳을 신규 개소하고, 원주형 365 다함께돌봄센터 운영을 통해 수요자 중심 돌봄 서비스를 제공한다. 드림스타트센터와 지역아동센터를 연계해 위기 아동 조기 발굴과 온종일 돌봄도 지속 추진한다.

 

■ “위기의 순간, 시민 누구나 안전하게”

원강수 원주시장은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도 사회복지 예산을 확대해 위기의 순간 시민 누구나 보호받을 수 있도록 촘촘한 복지 안전망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원주시의 복지 전략은 ‘선별 지원’을 넘어 전 생애를 아우르는 예방형 복지에 방점이 찍혀 있다. 예산 확대가 실제 시민 체감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 2026년 원주형 복지의 성과가 주목된다.

[비즈데일리 이성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