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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경북 칠곡군, 기업·소상공인 자금난 해소에 총력…이자 3% 지원

경북도 군 단위 지자체 중 최대 규모인 1천60억 원 투입

 

경북 칠곡군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자금난 해소를 위해 1,060억 원 규모의 금융지원 패키지를 가동했다. 이는 경북도 내 군 단위 지자체 중 최대 규모로, 고금리와 설 명절을 앞두고 늘어난 자금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다.

 

■ 기업에는 운전자금, 소상공인에는 보증자금 지원

칠곡군은 올해 중소기업 운전자금 1,000억 원을 13개 협약은행을 통해 추천한다.
기업이 대출을 받을 경우, 이자의 3%를 칠곡군이 2년간 부담해 실질적인 금융비용 절감 효과를 제공한다.

 

또한 자금 수요가 많은 시기를 고려해 ▲설 대비 400억 원 ▲상반기 수시 100억 원 ▲하반기 수시 100억 원 ▲추석 대비 400억 원 등으로 분기별 자금을 공급한다. 이를 통해 기업의 원자재 대금과 인건비 등 단기 운영비 확보를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 소상공인 대상 60억 원 규모 경영안정자금 운영

칠곡군은 별도로 소상공인 경영안정자금도 마련했다.
경북신용보증재단 칠곡지점에 5억 원을 출연총 60억 원 규모의 보증 재원을 조성했다.
이는 출연금의 12배를 보증하는 구조로, 단일 및 누적 출연금 모두 경북 군 단위 최상위 수준이다.

 

보증한도는 업체당 최대 3천만 원이며, 청년창업자와 착한가격업소는 5천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대출 이자의 3%는 2년간 칠곡군이 지원한다.

 

■ 설 이후에도 지속 운영…지역 경제 안정화에 초점

이번 대책은 기업과 소상공인을 동시에 지원하는 구조로 설계됐다.
운전자금은 기업의 운영비 부담을 덜고, 보증자금은 소상공인의 금융 접근성을 높여 지역 경제 전반의 자금 흐름을 안정시키는 데 중점을 두었다.

 

소상공인 경영안정자금은 2월부터 자금 소진 시까지 경북신용보증재단 칠곡지점에서 신청 가능하며, 일부 제한 업종을 제외한 관내 모든 소상공인이 대상이다.
중소기업 운전자금 관련 상세 정보는 칠곡군 누리집 ‘기업지원’란에서 확인할 수 있다.

 

■ 현장 애로 해소 위한 다양한 지원 병행

칠곡군 관계자는 “기업과 소상공인의 자금 부담을 줄이기 위한 종합 대책”이라며 “제도 운영 상황을 지속 점검해 필요한 부분을 보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칠곡군은 금융지원 외에도 정주 간담회 개최, 외국인 근로자 기숙사 환경 개선 등 기업 현장 지원책을 병행할 계획이다.

 

이번 칠곡군의 금융지원 패키지는 단순한 자금 지원을 넘어, 지역 기업의 경쟁력과 자생력을 높이는 중요한 발판이 될 것으로 보인다. 고금리·경기침체 속에서도 실질적인 금융비용 절감 효과를 체감할 수 있도록 제도의 지속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후속 관리가 필요하다.

[비즈데일리 장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