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보훈부가 6·25전쟁의 하늘 위 영웅을 다시 조명했다.
권오을 국가보훈부 장관은 1월 21일 경북북부보훈지청에서 2026년 1월의 ‘이달의 6·25전쟁영웅’으로 선정된 이일영 공군 중위의 유가족에게 선정패를 수여했다.
이번 수여식은 이일영 중위의 숭고한 희생과 헌신을 기리기 위한 자리로, 권오을 장관을 비롯해 이 중위의 여동생 이춘영 님, 강일호 (사)이일영기념사업회 이사장, 이홍균 경북북부보훈지청장 등 관계자와 유가족이 참석했다.
수여식에서는 **이일영 중위의 공적 소개와 함께, 인공지능(AI) 기술로 재구성한 이 중위의 초상 포스터 액자와 ‘이달의 전쟁영웅 선정패’**가 유가족에게 전달됐다.
이일영 중위는 경북 안동 출신으로, 6·25전쟁 중 총 44회 출격하며 낙동강 방어선 사수와 적 보급로 차단 작전에서 혁혁한 공을 세운 공군 영웅이다. 1952년 1월 9일, 강원도 회양~원산 구간 적 보급로 폭격 임무 수행 중 추가 공격을 감행하다 적 대공포에 피격되어 전사했다.
정부는 그의 공훈을 인정해 **1계급 특진과 충무무공훈장을 추서(1951·1952)**했으며, 고향 안동에서는 ‘이일영 공원’ 조성 및 공원 앞 도로를 ‘호국영웅 이일영로’로 지정하는 등 그를 기리는 추모사업이 이어지고 있다.
권오을 장관은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를 위해 목숨을 바친 호국영웅들의 희생을 국민과 함께 기억하고, 그 정신을 미래세대에 계승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권 장관은 이날 수여식 전 경북지역 보훈단체 지부장들과의 간담회를 통해 현장의 의견을 청취하고, 행사 후에는 경북북부보훈지청 직원들을 격려하며 보훈정책의 현장 소통을 강화했다.
AI 기술로 되살린 이일영 중위의 얼굴은 단순한 기술의 결과가 아니라, 그 시대 청년들의 희생과 헌신을 되새기게 하는 역사적 상징입니다. 국가보훈의 진정한 의미는 ‘기억과 계승’에 있습니다.
[비즈데일리 이성화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