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처가 국제식품규격위원회(Codex) 가공과채류분과(CCPFV) 의장국으로서 첫 발을 내딛는다.
식약처는 1월 21일 서울 중구 식품안전정보원에서 **‘CCPFV 운영방향 논의를 위한 전문가 간담회’**를 개최해 분과 운영 계획과 향후 추진 방향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해 11월 열린 제48차 Codex 총회에서 우리나라가 CCPFV 의장국으로 선출된 이후 처음 열린 착수 회의로, 향후 분과의 안정적 운영과 국제 협력 기반을 다지기 위해 마련됐다.
가공과채류분과(CCPFV)는 과일과 채소를 통조림, 냉동, 건조 등으로 가공한 식품의 국제 규격 제정과 개정을 담당하는 핵심 기구다. 이에 따라 한국은 앞으로 김치·고추장·인삼제품·곶감 등 주요 수출 식품의 국제표준 제정 과정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회의에는 식약처 관계자와 식품안전정보원, 식품위생심의위원회 국제식품규격분과 위원 등 국내 식품안전 전문가들이 참석, ▲CCPFV 사무국 운영 방향 ▲의장국 수임 기념식(2월 예정) 준비 계획 ▲향후 CCPFV 운영 전략 등을 폭넓게 논의했다.
식약처는 그간 여러 Codex 분과에서 의장국을 맡아온 경험과 글로벌 리더십을 바탕으로, 이번 간담회에서 제시된 의견을 적극 반영해 국제 규격 조화와 식품 교역 신뢰 제고에 기여할 수 있는 분과 운영 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오유경 식약처장은 “우리나라가 CCPFV 의장국으로 선출된 것은 국제사회가 한국의 식품 안전관리 역량과 규제조화 노력을 인정한 결과”라며, “전문가 및 각국 규제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K-푸드의 글로벌 신뢰와 경쟁력 강화를 이끌겠다”고 밝혔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Codex 활동을 통해 전 세계 식품 교역의 안전성 확보와 한국 식품의 수출 경쟁력 제고를 위한 다양한 정책과 국제 협력 활동을 추진할 예정이다.
한국이 국제식품규격위원회 분과 의장국을 맡게 된 것은 단순한 명예 이상의 의미를 가진다. 이는 K-푸드의 글로벌 표준화를 주도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이자, 식품 수출 강국으로 도약하는 기반이 될 것이다.
[비즈데일리 이정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