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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연예

서울시, ‘2026 서울국제정원박람회’ D-100…역대 최대 규모 준비 돌입

2026년 5월 1일, 서울숲을 메인으로 성수동 일대까지 확장된 정원문화…정원도시의 새로운 지평 확대

 

서울시가 ‘2026 서울국제정원박람회’ 개막 D-100일을 맞아 본격적인 준비에 돌입했다.
이번 박람회는 서울의 도시문화와 정원문화를 융합한 최대 규모·최장 기간의 행사로, 서울의 글로벌 문화도시 이미지를 강화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 71만㎡ 규모·150개 정원 조성…역대 최대 규모 박람회

‘2026 서울국제정원박람회’는 **‘Seoul, Green Culture(서울, 그린컬처)’**를 주제로 총 71만㎡ 규모로 진행된다.
이는 2024년 뚝섬한강공원(20만㎡), 2025년 보라매공원(40만㎡) 대비 약 1.75배 확대된 규모다.

 

행사 기간 역시 165일에서 180일로 연장돼 역대 최장기간 운영되며, 조성되는 정원 수는 111개에서 150개로 증가한다.
특히 기업·기관이 참여하는 기부정원은 2025년 30개소(48억 원 규모)에서 **2026년 50개소(80억 원 목표)**로 확대될 예정이다.

 

■ 서울숲 중심·성수동 일대 확장…도시와 정원의 융합

이번 박람회의 가장 큰 특징은 서울숲을 메인 공간으로 활용하고, 성수동 일대까지 행사 영역을 확장하는 것이다.
서울시는 이를 통해 정원과 도시문화가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새로운 형태의 박람회 모델을 선보인다.

 

서울숲에서는 K-컬처 기반의 예술정원들이 설치되며, 한강변을 따라 이어지는 정원들은 수변 경관과 어우러진 감성적 공간으로 조성된다.
또한 **한양대역–성수역–건대입구역을 잇는 ‘선형정원’**을 통해 도심 속 활력을 불어넣고, 고가철도 하부와 어두운 가로경관 개선으로 정원 도시의 새로운 풍경을 만들어갈 예정이다.

 

■ 1,500만 관람객 목표…서울 관광·상권 활성화 기대

서울시는 이번 박람회를 통해 1,500만 명의 관람객 유치를 목표로 하고 있다.
2025년 보라매공원 정원박람회는 총 1,044만 명이 방문했으며, 인근 상권의 카드매출이 219% 증가하는 경제적 파급효과를 기록했다.
서울시는 이번 행사로 관광 산업과 지역 상권의 동반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

 

■ 공식 포스터 공개…서울의 감성과 생태적 가치 담아

서울시는 개막 D-100을 맞아 올해 공식 포스터를 공개했다.
포스터는 **‘서울색(모닝옐로우)’과 메인 컬러 ‘2026 SIGS-SkyBlue’**를 조합해 도시와 자연이 조화를 이루는 이미지를 표현했다.
또한 개최지인 성수동의 감각적·실험적 도시 분위기와 수변 생태의 조화를 시각적으로 담아냈다.

 

■ 시민 참여형 콘텐츠 확대…SNS·K-컬처 연계 홍보 강화

서울시는 박람회 인지도 확산을 위해 홈페이지 개편 및 SNS 홍보 강화에 나선다.
특히 K-팝 팬덤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K-숨은 정원 찾기’ ▲‘서울숲을 함께 걷고 싶은 사람’ ▲‘일상 속 정원 찾기’ 등 참여형 SNS 이벤트를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정원문화 도슨트 프로그램 확대수요자 맞춤형 투어 개발로 깊이 있는 정원 경험을 제공하고, 학술행사도 기존 연 1회에서 6회로 확대해 시민과 전문가 모두가 참여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한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2026 서울국제정원박람회는 도시와 자연이 어우러지는 새로운 경험의 장이 될 것”이라며 “서울의 정원문화가 글로벌 도시 경쟁력으로 도약하는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밝혔다.

 

‘2026 서울국제정원박람회’는 단순한 조경 행사가 아닌, 도시와 자연이 공존하는 서울의 미래상을 구현하는 축제다. 정원이 문화가 되고, 도시가 쉼터가 되는 변화의 시작점이 될 것이다.

[비즈데일리 장경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