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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김제시 신풍마을관리사회적협동조합 출범…도시재생 사후관리 본격화

도시재생 성과 유지·확산 위한 주민 주도 운영체계 구축

 

김제시가 도시재생 성과를 주민 주도의 상시 운영 체계로 전환하기 위한 핵심 조직을 공식 출범시켰다. 김제시는 지난 13일 신풍지구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육성한 **‘신풍마을관리사회적협동조합’**이 **국토교통부**로부터 설립 인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 도시재생 이후까지 책임지는 주민 조직

이번 인가로 김제시는 도시재생사업 종료 이후에도 거점시설 등 생활 기반 시설을 안정적으로 운영하고, 주민 중심의 재화·서비스 제공을 이어갈 수 있는 지속 추진 체계를 갖추게 됐다.

 

신풍마을관리사회적협동조합은 도시재생으로 조성된 기초 생활 인프라를 유지·관리하고, 지역에 필요한 서비스를 직접 제공하는 주민 주도 조직이다. 사회적협동조합 형태로 운영되며, 주민 참여를 바탕으로 마을 운영의 지속가능성과 자립 기반 강화를 목표로 한다.

 

■ ‘사업’에서 ‘상시 운영’으로 전환

조합은 지난해 9월 창립총회를 열고 설립 절차를 밟아왔으며, 이달 8일 국토교통부의 설립 인가가 최종 확정됐다. 김제시는 이번 조합 출범이 도시재생의 성과를 일회성 사업이 아닌 상시 운영 구조로 전환하는 전환점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 마을카페·지역 특산물 판매 등 단계적 추진

조합은 앞으로 공동이용시설 운영·관리, 마을카페·마을레스토랑 운영, 지역 농산물·특산물 판매, 스마트미디어 제작 및 홍보 대행 등 지역 밀착형 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주민 소득 증대와 공동체 활성화를 동시에 도모한다는 구상이다.

 

■ 시·지원센터, 맞춤형 역량 강화 지원

김제시는 도시재생지원센터와 함께 조합의 조기 안착을 위해 운영 교육, 시설 관리 실무, 조합 경영·운영 교육 등 맞춤형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행정과 현장이 협력하는 체계를 통해 지속 가능한 운영 모델을 정착시킨다는 방침이다.

 

■ “마을과 조합이 함께 성장하는 구조 만들 것”

초대 이사장인 장택근 이사장은 “최종 설립 인가까지 함께해 준 조합원들과 김제시 관계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거점시설 운영 안정화와 주민 체감형 사업 확대를 중심으로 조합과 마을이 상생하는 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제시 관계자도 “이번 인가는 도시재생 성과를 장기적으로 유지·확산하기 위한 제도적 기반 마련”이라며 “조합이 주민 주도의 운영체계로 안정적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도시재생의 성패는 ‘이후’에 달려 있다. 신풍마을관리사회적협동조합은 공공사업의 끝을 주민 자립의 시작으로 잇는 중요한 시험대다. 운영의 안정성과 주민 체감 성과가 쌓일수록, 김제형 도시재생 모델의 확장 가능성도 커질 것이다.

[비즈데일리 장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