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가 치매 친화적 지역사회 조성을 위해 ‘치매보듬마을’ 운영을 본격화하고 주민 참여 기반 강화에 나섰다.
경산시는 지난 10일 자인면 옥천1리를 시작으로 11일 압량읍 당리리에서 ‘치매보듬마을 운영위원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치매보듬마을’은 지역 주민이 치매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치매 환자와 인지 저하자가 가족과 이웃의 돌봄 속에서 안정적으로 생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지역 중심 돌봄 모델이다.
이번 운영위원회는 마을 주민과 치매안심팀장, 행정복지센터 복지팀장 등 총 5명으로 구성됐으며, 지역사회 연계 방안과 치매 친화 환경 조성을 위한 협력 방향을 중점적으로 논의했다.
특히 자인면 옥천1리는 2026년 신규 치매보듬마을로 지정된 지역으로, 이날 현판식도 함께 진행됐다. 해당 마을은 주민 참여 확대와 치매 이해 증진, 환자 및 가족 지원, 생활환경 개선 등을 통해 치매 친화적 마을 조성에 나설 계획이다.
이와 함께 회의에서는 보듬 리더 선정과 함께 지난해 운영 성과를 공유하고, 올해 사업 추진 방향에 대한 의견도 논의됐다.
경산시는 이번 운영위원회를 계기로 지역 주민의 치매 인식 개선과 참여를 확대하고, 마을 중심 돌봄 체계를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안병숙 경산시 보건소장은 “고령화로 치매 환자가 증가하는 상황에서 지역 주민의 관심과 참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치매가 있어도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지역사회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치매 대응은 의료를 넘어 지역 공동체의 역할이 중요해지고 있다. 경산시의 치매보듬마을이 주민 참여형 돌봄 모델로 자리 잡을지 주목된다.
[비즈데일리 이정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