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2026년도 개인정보 보호 주요업무 추진계획을 점검하기 위해 1월 6일부터 12일까지 5일간의 업무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에는 개인정보보호위원회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함께 참여해 개인정보 보호 정책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구체적인 실행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보고회는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사고의 재발을 방지하고, 사후 대응 중심에서 ‘사전 예방 체계’로의 전환을 목표로 진행됐다. 특히 기존의 간부 중심 보고 방식에서 벗어나, **정책 과제별 실무자(사무관·주무관)**들이 직접 위원장에게 업무를 보고하는 방식으로 진행된 것이 눈길을 끌었다.
회의에서는 ▲각 과제별 단기 추진전략, ▲중장기 제도 개선 방향, ▲해외 주요 사례 분석, ▲피지컬 AI(Physical AI) 등 신기술 환경 대응, ▲국민과 기업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 방안 등을 중심으로 심도 있는 토론이 이어졌다.
보고회에 참여한 한 개인정보위 직원은 “위원장에게 직접 보고할 수 있는 첫 기회였던 만큼, 맡은 업무를 꼼꼼히 점검하며 더 큰 책임감을 느꼈다”며 “간부들과 실무자가 함께 자유롭게 토론하며 정책의 방향성과 목표를 명확히 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고 말했다.
송경희 개인정보보호위원장은 “모든 산업과 행정 분야에서 데이터는 필수재로 활용되고 있어, 개인정보 보호의 중요성이 그 어느 때보다 크다”며 “국민이 안심할 수 있는 창의적이고 실효성 있는 정책 아이디어를 적극 발굴하고, 개인정보위와 KISA가 함께 속도감 있게 제도 개선을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이번 업무 보고회를 계기로, 올해 추진할 주요 정책 과제를 본격화하고, 국민의 개인정보 보호 정책에 대한 이해도와 신뢰도를 높이기 위한 현장 중심 행보를 단계적으로 이어갈 계획이다.
데이터 시대의 경쟁력은 ‘활용’보다 ‘신뢰’에 달려 있다. 개인정보위의 이번 행보가 기술 발전 속에서도 국민이 안심할 수 있는 데이터 환경을 만드는 첫걸음이 되길 바란다.
[비즈데일리 유정흔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