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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통일부, 남북교류협력지원협회·남북하나재단 첫 공개 업무보고 진행

현장의 의견을 들을 수 있는 다양한 인사 참여, 생중계로 진행 예정

 

통일부는 1월 14일 오전 10시, 서울 삼청동 남북회담본부 회담장에서 산하 기관인 남북교류협력지원협회남북하나재단의 2026년도 업무보고를 실시했다. 이번 보고회는 정동영 통일부 장관이 직접 주재하며, “민간 우선 남북교류 뒷받침, 북향민과 함께 사는 공동체”를 주제로 90분간 진행됐다. 행사는 통일부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됐다.

 

■ 산하기관 첫 공개 업무보고

이번 행사는 통일부 산하기관이 국민을 대상으로 직접 업무보고를 진행한 첫 사례다. 남북교류협력지원협회와 남북하나재단은 민간 중심의 남북 교류 활성화북향민의 안정적 정착 및 사회통합을 위한 그간의 활동과 향후 계획을 국민에게 투명하게 공개했다.

 

■ 남북교류협력지원협회, 민간 교류 재개 준비

남북교류협력지원협회는 민간이 주도하는 교류 생태계를 조성하고, 교류 재개 시 효율적인 민·관 협력 체계를 마련하는 전략을 보고했다. 이를 통해 남북 간 신뢰 회복과 지속 가능한 교류 기반 구축에 집중하겠다는 방침이다.

 

■ 남북하나재단, 북향민 지원 강화

남북하나재단은 북향민의 지속 가능한 일자리 창출, 생계위기 방지, 교육 기회 확대, 그리고 AI(인공지능)를 활용한 교육·업무 혁신 방안 등을 제시했다. 특히 북향민의 자립 역량을 높이고, 지역사회와의 통합을 촉진하는 정책적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 현장 목소리 담은 생생한 토론

이번 업무보고에는 다양한 민간 인사들이 참석해 현장의 의견을 전달했다.
개성공단기업협회 조경주 회장, 드림이스트 이종근 대표, 민간남북경제교류협의회 정양근 회장, 금강산투자기업협회 최요식 회장이 민간 교류의 성과와 재개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북향민 출신의 박예영 대표와 조경일 작가, ‘북향민 1호 변호사’ 이영현 변호사, 여명학교 조명숙 교장 등이 참여해 북향민의 정착 지원과 사회통합 방안에 대한 현실적 제언을 나눴다.

 

■ 통일부 “국민과 함께하는 실천형 논의의 장”

통일부 관계자는 “이번 보고회는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중심으로 실천 가능한 방안을 모색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며 “생중계로 진행되는 만큼 국민께 통일부 산하기관의 역할과 방향성을 명확히 전달하는 뜻깊은 자리”라고 밝혔다.

 

이번 업무보고는 정부 중심이 아닌 **‘민간 주도형 남북교류’**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준 자리였다. 북향민과 함께 살아가는 사회를 위한 구체적 논의가 단발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실질적인 정책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

[비즈데일리 유정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