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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이재명 대통령, 중국서 한·중 벤처스타트업 서밋 참석…협력 강조

"국경 장벽 없이 도전, 꿈 펼칠 수 있는 벤처스타트업 생태계 만들 것"

 

중국을 국빈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이 7일(현지시간) 한·중 벤처스타트업 협력 기반을 다지기 위한 **‘한·중 벤처스타트업 서밋’**에 참석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을 통해, 이번 행사가 국내 스타트업의 중국 진출과 양국 창업생태계 협력 확대를 목표로 마련됐다고 밝혔다.

 

■ 한·중 정부·VC·스타트업 400여 명 한자리에

이번 서밋에는 한·중 양국 정부 고위급 인사를 비롯해 유망 창업기업, 벤처캐피탈(VC) 등 벤처스타트업 관계자 약 400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한·중 벤처스타트업과의 대화 ▲한·중 투자 콘퍼런스 ▲한·중 비즈니스 밋업 등으로 구성됐으며, 중국 진출을 희망하는 국내 스타트업의 제품·기술 전시도 함께 운영됐다.

 

■ 이 대통령 “혁신은 공유될수록 커진다”

이 대통령은 모두 발언에서 “혁신은 어느 한 국가의 전유물이 아니다”라며, “조선의 실학자 박제가가 청나라 학자들과 교류하며 동아시아 기술 발전을 이끌었듯, 한국의 벤처스타트업 생태계가 중국의 혁신 창업 환경과 유기적으로 연결된다면 양국은 새로운 성장의 해법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연결과 성장’ 주제로 직접 소통 나서

이 대통령은 이어 열린 ‘한·중 벤처스타트업과의 대화’ 세션에 직접 참여해 참석자들과 소통했다.
이 세션은 **한·중 창업생태계의 ‘연결’과 이를 통한 공동 ‘성장’**을 핵심 주제로 진행됐다.

 

한·중 대표 유니콘 기업으로 꼽히는 브레인코의 한비청 대표와 루닛의 서범석 대표는 양국을 오가며 기술 혁신을 추진한 경험을 공유했다.

 

또 중국 시장에 진출해 활동 중인 시엔에스 안중현 대표와 마음AI 최홍석 대표는 양국 기술력과 시장 강점을 결합한 협력 가능성을 제시했다.

 

■ 중국 AI·금융업계 “한국 스타트업 경쟁력 높아”

중국 신흥 AI 기업 미니맥스의 옌쥔제 대표는 기술 혁신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한·중 기업 간 협력 필요성을 언급했다.
또 초상은행국제(CMBI)의 훠젠쥔 대표는 중국 투자자 관점에서 본 한국 스타트업의 강점을 소개하고, 중국 글로벌 펀드를 통한 벤처투자 협력 계획을 설명했다.

 

■ “국경 없는 도전, 정부가 뒷받침”

이 대통령은 마무리 발언에서 “오늘의 만남이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인 교류와 협력으로 이어지길 바란다”며, “대한민국 정부는 국경의 장벽 없이 도전하고 꿈을 펼칠 수 있는 글로벌 벤처스타트업 생태계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중 관계의 무게중심이 산업과 기술로 이동하고 있다. 이번 서밋은 외교 이벤트를 넘어 스타트업과 혁신을 매개로 한 실질 협력의 출발점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관건은 선언이 아닌, 이후의 지속 가능한 성과 창출이다.

[비즈데일리 최진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