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년간 원수로 얽힌 두 집안의 질긴 인연을 그린 드라마 **사랑을 처방해 드립니다**가 2차 티저 영상을 공개하며 예비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끌어올리고 있다.
오는 31일 저녁 8시 첫 방송되는 KBS 2TV 새 주말드라마 ‘사랑을 처방해 드립니다’는 오랜 악연으로 대립해온 두 가족이 오해를 풀고 상처를 치유하며, 결국 하나의 가족으로 거듭나는 과정을 그린 패밀리 메이크업 드라마다.
8일 공개된 2차 티저는 운명처럼 다시 만난 공주아(진세연 분)와 양현빈(박기웅 분)의 재회 장면으로 시작된다. 이름을 묻는 양현빈에게 “비밀”이라고 답하는 공주아의 한마디는 미묘한 설렘을 자아내며, 그녀를 자신의 첫사랑이라고 소개하는 양현빈의 모습은 두 사람의 본격적인 로맨스를 예고한다.
하지만 달콤함도 잠시, 가족사에는 긴장감이 드리운다. 한성미(유호정 분)는 “사랑 같은 소리 하네”라는 냉소적인 말로 공정한(김승수 분)과의 위태로운 관계를 드러내고, 이어지는 공정한의 이혼 선언은 극의 파장을 키운다. 여기에 “바람 났어?”라며 엄마를 몰아붙이는 딸 공주아의 모습은 숨겨진 가족사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티저 후반부에서는 치료도, 처방도 쉽지 않은 두 집안의 전면 충돌이 본격화된다. “끔찍한 원수예요”라는 공주아의 대사는 30년 동안 쌓인 두 집안의 깊은 갈등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만날 때마다 날 선 신경전을 벌이는 공정한과 양동익(김형묵 분), 한성미와 차세리(소이현 분)의 모습은 강렬한 앙숙 케미를 예고한다.
특히 영상 말미 “시작했는데 끝을 봐야죠”라는 양현빈의 한마디는 두 집안의 악연을 끝내기 위한 마지막 처방이 시작됐음을 알리며 기대감을 최고조로 끌어올린다.
웃음과 공감, 그리고 가족의 의미를 되짚는 이야기로 안방극장을 따뜻하게 물들일 ‘사랑을 처방해 드립니다’는 오는 31일 저녁 8시, **KBS 2TV**에서 첫 방송된다.
가족 드라마의 힘은 결국 관계의 회복에 있다. 30년 원수 집안의 이야기가 갈등을 넘어 치유로 이어질 수 있을지, 첫 방송이 더욱 기다려진다.
[비즈데일리 장경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