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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연예

‘싱어게인4’ 최종 우승 이오욱 탄생… 다시 노래가 이름이 되다

 

**싱어게인-무명가수전 시즌4**가 최종 우승자 이오욱의 탄생과 함께 ‘다시 나를 부르는’ 감동의 여정에 마침표를 찍었다.

 

지난 6일 방송된 ‘싱어게인4’ 최종회에서는 슬로울리, 김재민, 도라도, 이오욱 TOP4가 마지막 무대에 올라 자유곡과 신곡, 두 차례의 파이널 경연을 펼쳤다. “다시 한 번 무대에 서고 싶다”는 간절함으로 시작된 이들의 여정은 매 라운드마다 레전드 무대를 쏟아내며 깊은 울림과 전율을 선사했다.

 

■ 자유곡 무대, 각자의 색으로 완성한 피날레

자유곡 무대는 선곡부터 연출까지 가수들이 직접 만들어낸 개성의 향연이었다.
슬로울리는 잔나비의 ‘봉춤을 추네’를 브로드웨이 뮤지컬을 연상케 하는 무대로 재해석하며 766점을 기록했다. 백지영은 “이제 완전히 프로의 세계에 들어섰다”며 무대 여유를 극찬했다.

 

김재민은 긱스의 ‘가자!’를 선곡, 관객석에서 등장하는 파격적인 연출로 773점을 받았다. 김이나는 “점수를 누르며 ‘아, 심사였지’라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고 감탄했다.

 

이오욱은 신성우의 ‘서시’를 통해 흔들림 없는 보컬과 메시지를 전했고, 윤종신은 “유일무이한 무기를 가진 가수”라며 희소성을 높이 평가했다. 점수는 766점.

 

마지막 주자 도라도는 전람회의 ‘기억의 습작’을 열창하며 가족을 향한 진심을 담아냈고, 781점으로 자유곡 무대 1위에 올랐다.

 

■ 신곡 무대, 진짜 ‘다음 챕터’의 시작

신곡 무대에서는 네 명 모두 또 한 번의 변신을 보여줬다.
슬로울리는 황현 작곡의 ‘사랑인 걸까’로 보컬 스펙트럼을 확장하며 780점을 받아 총점 1546점을 기록했다.

 

김재민은 이무진이 작곡한 ‘마침표’를 통해 지난 여정을 돌아보는 진심을 담았고, 총점 1531점으로 파이널을 마무리했다.

 

이오욱은 디어(d.ear)의 ‘The Way’를 통해 자신의 성장 서사를 노래했다. 규현은 “이 곡 해석에 감탄했다”고 전했고, 임재범은 록 선배로서 애정 어린 조언을 더했다. 총점은 1527점.

 

도라도는 그루비룸과 협업한 R&B 신곡 ‘Light Up’으로 또 한 번 역대 최고점(799점)을 경신하며 총점 1580점, 파이널 무대 기준 1위를 차지했다.

 

■ 최종 우승은 ‘이오욱’

최종 결과는 **심사위원 점수 30%, 신곡 점수 20%, 사전 투표 10%, 실시간 문자·온라인 투표 40%**를 합산해 결정됐다.

그 결과 **이오욱(3051.06점)**이 ‘싱어게인4’ 최종 우승의 주인공이 됐다.

 

이오욱은 “도전했을 뿐인데 이런 결과가 있어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지치지 않고 노래하겠다”는 눈물의 소감을 전했다.

단 41점 차이로 준우승을 차지한 도라도는 “이름을 알릴 수 있어 영광이었다”며 가족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3위 김재민은 “노래할 수 있다는 것 자체가 행복했다”고 밝혔고, 4위 슬로울리는 “예심 때의 떨림을 잊지 않고 음악을 하겠다”고 다짐했다.

 

■ 다시, 노래의 이름으로

임재범의 신곡 첫 공개 무대와 TOP10 멤버들의 컬래버레이션까지 더해진 파이널은 ‘싱어게인4’만의 진정성을 다시 한번 각인시켰다.
무명에서 시작해 이름을 되찾은 이들의 여정은 끝났지만, 가수로서의 진짜 시작은 이제부터다.

[비즈데일리 장경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