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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연예

김혜윤·로몬 ‘오늘부터 인간입니다만’, 구미호 로맨스 포스터 공개

 

구미호와 인간의 운명적인 만남이 안방극장을 찾아온다. SBS 새 금토드라마 **오늘부터 인간입니다만**이 오는 16일(금) 첫 방송을 앞두고, 신비로운 분위기의 메인 포스터를 공개하며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오늘부터 인간입니다만’은 인간이 되기 싫은 MZ 구미호자기애 과잉 인간이 얽히며 벌어지는 좌충우돌 판타지 로맨스를 그린 작품이다. 기존 구미호 서사에서 한 발 비켜선 새로운 세계관 위에, 현실과 상상을 넘나드는 유쾌하고 재기발랄한 이야기가 펼쳐진다.

 

공개된 메인 포스터 속에는 구미호 은호와 인간 강시열의 그림 같은 케미스트리가 담겼다. 동양화에서 튀어나온 듯한 은호의 모습은 900년을 살아온 구미호이지만, 지금 시대를 살아가는 MZ 청춘과도 닮아 있다. 은호의 뒤로 흩날리는 여러 갈래의 꼬리와 손 위에 떠오른 보랏빛 구슬은 그의 비밀스러운 정체를 상징하며 상상력을 자극한다.

 

포스터 상단에 적힌 “이 외모에! 이 매력에! 네가 나한테 빠지는 건 당연한 거야. 알다시피 내가 구미호잖아?”라는 문구는 은호의 도도하면서도 사랑스러운 매력을 고스란히 전한다. ‘혐관’으로 시작해 ‘운명’으로 얽히게 될 두 사람의 관계가 어떻게 변화할지 궁금증을 키운다.

 

구미호 은호 역은 **김혜윤**이 맡았다. 인간이 될까 봐 선행을 피하고, 도력을 잃을까 봐 악행도 조심하며 살아오던 은호는 뜻밖의 사건으로 인생의 큰 전환점을 맞는다. 김혜윤은 “MZ 구미호라는 설정이 굉장히 매력적이었고,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 같았다”며 작품 선택 이유를 밝혔다.

 

인간 강시열 역은 **로몬**이 연기한다. 월드클래스 축구선수로 자만은 넘치지만 나태하지 않은 인물로, 완벽해 보이던 인생에 은호라는 변수와 마주하게 된다. 로몬은 “가볍게 웃으며 볼 수 있지만, 감정의 깊이도 있는 이야기라 끌렸다”며 캐릭터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두 배우의 호흡 역시 기대 포인트다. 김혜윤은 로몬에 대해 “처음부터 친근했고, 성실하고 열정적인 배우”라고 전했으며, 로몬 또한 “현장에서 자연스럽게 케미가 만들어졌다”고 밝혀 작품 속 로맨스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방영 전부터 화제성도 입증됐다. 굿데이터코퍼레이션 펀덱스(FUNdex) 기준 12월 4주차·1월 1주차 TV 드라마 화제성 TOP10에 2주 연속 이름을 올리며, 2026년 SBS 드라마의 포문을 여는 기대작으로 주목받고 있다.

 

익숙한 구미호를 벗고 MZ 감성을 입은 은호의 로맨스는, 판타지보다 현실에 더 가까운 공감을 건넬지도 모른다. 웃음과 설렘, 그리고 의외의 위로를 기대해본다.

[비즈데일리 장경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