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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법무부, 연말연시 사회봉사명령 확대…취약계층에 따뜻한 손길

취약계층 지원 활동에 사회봉사명령 대상자 적극 투입

 

법무부는 연말연시를 맞아 사회봉사명령 대상자를 취약계층 지원 현장에 적극 투입해,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에게 희망과 온기를 전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회봉사명령은 일정 시간을 무보수로 사회에 유익한 근로에 종사하도록 하는 제도로, 범죄에 대한 반성과 속죄의 기회를 제공함과 동시에 지역사회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제도적 장치다.

 

법무부는 이미 지난해 여름 전국적인 수해가 발생했을 당시, 사회봉사명령 대상자 2,251명을 피해 현장에 긴급 투입해 복구 작업을 지원했다. 이 과정에서 피해 주민들의 조기 일상 회복에 기여하며 국민들로부터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이어 2025년 12월부터는 연말연시 분위기 속에서 소외되기 쉬운 독거노인과 장애인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주거환경 개선, 김장 및 무료급식 지원, 연탄 배달, 이·미용 봉사 등 다양한 생활 밀착형 지원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실제 도움을 받은 수혜자들의 반응도 따뜻하다. 암 투병 중인 한 노부부는 “몸이 불편해 집을 정리하기 어려웠는데 봉사자들이 도와줘 큰 힘이 됐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또 농촌에 거주하는 고령의 농가주 A씨(82)는 “일손을 구하기 어려워 걱정이 많았는데 보호관찰소의 지원이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정성호 법무부 장관은 “사회가 풍요로워졌지만 여전히 주변에는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이 많다”며 “새해에도 국민의 안전과 일상 회복에 기여하고, 어려운 이웃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분야를 발굴해 사회봉사명령 제도를 적극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처벌을 넘어 회복으로 나아가는 사회봉사명령은 공동체를 다시 잇는 제도다. 연말연시 현장에서 쌓인 작은 손길들이 사회적 신뢰로 이어지길 기대한다.

[비즈데일리 유정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