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이 새해를 맞아 군민의 장보기 부담을 낮추고 지역 상권에 즉각적인 온기를 불어넣기 위해 **‘새해맞이 고흥사랑상품권 특별할인 행사’**를 내년 1월부터 2월까지 두 달간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고물가 기조로 위축된 소비 심리를 회복하고,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혜택을 통해 지역 내 소비가 빠르게 순환되도록 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특히 설 명절과 연초 소비가 집중되는 시기에 맞춰 시행돼 소상공인 매출 증대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행사 기간 동안 지류형 고흥사랑상품권은 15% 즉시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관내 45개 금융기관에서 1인당 최대 50만 원까지 구매 가능하다.
또한 고흥사랑카드와 모바일 고흥사랑상품권은 ‘지역상품권 착(chak)’ 앱을 통해 최대 50만 원까지 충전할 수 있으며, 결제금액의 20%가 캐시백으로 적립돼 체감 혜택이 더욱 크다.
고흥사랑상품권은 관내 가맹점 2,470개소에서만 사용 가능해 소비의 외부 유출을 막고,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을 살리는 대표적인 지역경제 선순환 정책으로 자리 잡아 왔다.
군 경제산업과 관계자는 “이번 특별할인 행사가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에게는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군민에게는 체감도 높은 새해 선물이 되길 바란다”며 “2026년에도 민생 안정과 지역경제 회복을 최우선 과제로 정책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할인율이 높을수록 소비는 빨라진다. 명절 수요를 지역 안으로 묶는 이번 행사가 고흥 상권의 숨통을 트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
[비즈데일리 장대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