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29 (월)

  • 구름조금동두천 6.8℃
  • 구름조금강릉 11.1℃
  • 연무서울 9.0℃
  • 연무대전 10.9℃
  • 구름조금대구 12.4℃
  • 맑음울산 13.5℃
  • 연무광주 13.2℃
  • 구름조금부산 12.3℃
  • 구름많음고창 11.5℃
  • 맑음제주 16.4℃
  • 맑음강화 7.3℃
  • 구름많음보은 9.0℃
  • 구름많음금산 10.4℃
  • 구름많음강진군 14.7℃
  • 구름조금경주시 13.0℃
  • 구름많음거제 12.7℃
기상청 제공

문화/연예

박신혜 “시대극 도전 끌렸다”…tvN ‘언더커버 미쓰홍’ 선택 이유

 

배우 **박신혜**가 차기작으로 선택한 드라마 **언더커버 미쓰홍**의 출연 배경과 캐릭터 매력을 직접 전했다.

 

오는 2026년 1월 17일 첫 방송을 앞둔 tvN 새 토일드라마 ‘언더커버 미쓰홍’은 1990년대 세기말을 배경으로, 30대 엘리트 증권감독관이 수상한 자금 흐름을 추적하기 위해 20살 말단 사원으로 위장 취업하며 벌어지는 좌충우돌 레트로 오피스 코미디다.

 

박신혜는 극 중 증권감독원 에이스 출신의 홍금보 역을 맡아, 사회 초년생으로 신분을 숨긴 채 증권사 내부에 잠입하는 인물을 연기한다. 그는 “지금까지 도전해보지 않았던 시대극이라는 점이 가장 끌렸다”며 “여성의 사회적 성공이 쉽지 않았던 시대에, 능력을 인정받던 인물이 말단 사원으로 위장 취업을 한다는 설정이 매우 흥미롭게 다가왔다”고 출연 이유를 밝혔다.

 

이어 홍금보 캐릭터에 대해 “솔직하고 끈기 있는 인물로, 치열한 경쟁 속에서 살아남은 독종 같은 친구”라며 “가부장적인 사회 분위기 속에서도 주눅 들지 않고 자신의 능력을 증명해 나가는 점이 가장 큰 매력”이라고 설명했다.

 

박신혜는 또 하나의 관전 포인트로 캐릭터 간 관계성을 꼽았다. 그는 “증권감독원과 한민증권 위기관리본부 인물들 간의 긴장감 있는 호흡은 물론, 특히 301호 기숙사 4인방의 케미스트리는 극의 또 다른 재미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박신혜는 “홍금보의 위장 취업이 무사히 끝날 수 있을지, 그리고 한민증권의 미래가 어떻게 펼쳐질지 지켜봐 달라”며 예비 시청자들에게 기대를 당부했다.

 

한편, ‘언더커버 미쓰홍’은 박신혜를 비롯해 고경표, 하윤경, 조한결 등 탄탄한 배우진이 합류했으며, ‘사내맞선’, ‘수상한 파트너’ 등을 연출한 박선호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세기말 감성의 레트로 오피스 코미디를 선보일 예정이다.


박신혜의 강점은 시대와 장르를 가리지 않는 안정감이다. 레트로 감성과 위장 취업이라는 흥미로운 설정 위에서, ‘믿고 보는 배우’의 진가가 다시 한번 증명될 것으로 보인다.

[비즈데일리 장경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