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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보건

정읍시,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자활 우수 지자체’ 선정 영예

 

정읍시가 취약계층 자립 지원과 맞춤형 일자리 창출 노력을 인정받아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지난 9월 정읍지역자활센터가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데 이어 시(市)까지 우수 지자체로 이름을 올리며 ‘겹경사’를 맞았다.

 

이번 평가는 보건복지부가 주관해 전국 광역 및 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심사 항목은 ▲자활근로 활성화 ▲자산형성사업 지원 ▲자활기금 및 자활기업 육성 ▲자활사업 운영 등 4개 분야, 12개 세부 지표로 구성되어 종합적이고 엄격하게 이뤄졌다.

 

정읍시는 지역 내 공공기관 및 공공시설과 연계한 새로운 일자리 자원 발굴, 그리고 지역 특색을 살린 차별화된 자활사업단 운영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대표적으로 대량 세탁물을 처리하는 ‘신화세탁사업단’, 공공기관과 하나로마트 내에 입점한 ‘카페보네사업단’, 정읍 특산품 쌍화차 재료를 활용한 ‘전처리사업단’ 등이 우수사례로 꼽혔다. 이를 통해 정읍시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복지 일자리 창출을 동시에 실현한 모델로 평가받았다.

 

또한 시는 자활 참여자들의 근무환경 개선을 위해 도시재생사업과 연계한 인프라 확충에도 힘썼다. 옛 행정복지센터 건물을 리모델링해 정읍지역자활센터 단독시설로 제공했으며, 시 자체 자활기금을 투입해 자활근로사업단의 역량 강화와 자활기업의 성장 기반을 마련했다.

 

이학수 정읍시장은 “지난 9월 자활센터의 우수기관 선정에 이어 시가 우수 지자체로 평가받은 것은 공공과 민간이 협력해 취약계층의 자립을 이뤄낸 결과”라며 “앞으로도 저소득층이 일자리를 통해 희망을 찾고, 빈곤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실효성 있는 자활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행정의 진정한 성과는 ‘복지 사각지대의 변화’로 증명된다. 정읍시의 자활정책이 지속 가능한 지역 복지 모델로 자리 잡기를 기대한다.

[비즈데일리 이성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