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배경훈 부총리가 크리스마스이브인 지난 24일 오전 9시 30분, 서울 원자력병원을 찾아 투병 중인 소아청소년암 환아들을 위문했다.
이날 배 부총리는 직접 산타클로스 복장을 입고 병원을 방문해 환아들과 가족들에게 깜짝 선물을 전달했다. 특히 루돌프 사슴과 썰매를 형상화한 로봇이 등장해 아이들의 눈길을 끌었으며, 엔젤로보틱스의 재활로봇 ‘엔젤렉스 M20’도 함께해 따뜻한 감동을 더했다.
배 부총리는 준비한 선물과 함께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며, 환아들과 보호자들이 잠시나마 웃을 수 있는 시간을 선사했다. 또, 병원 내 직장 어린이집을 찾아 원아들에게도 선물을 나누며 즐거운 성탄 분위기를 함께했다.
배 부총리는 “투병과 간호로 지친 환자와 가족들이 오늘 하루만큼은 따뜻한 위로와 희망을 느낄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연말의 따뜻한 나눔은 누가 주인공이든 사람들에게 희망을 전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과학기술의 힘이 아이들의 미소를 되찾는 데 함께할 수 있길 바란다.
[비즈데일리 유정흔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