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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충북도, ‘2026 경제 대응 전략 회의’ 개최…지역경제 방향 모색

2025년 성과 공유 및 2026년 대응 전략 모색을 위한 전략회의 열려

 

충청북도가 **2025년 지역경제 성과를 공유하고 2026년 대응 전략을 모색하기 위한 ‘충북경제 동향 점검 및 대응 전략 회의’**를 개최했다. 회의는 12월 23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김영환 충북도지사 주재로 열렸다.

 

이번 회의에는 충북상공회의소협의회, 충북경영자총협회, 충북수출클럽, 중소기업중앙회 충북지역본부, 농협은행 충북본부, 한국은행 충북본부, 충북연구원 등 도내 주요 경제기관·단체장 20여 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연말 경제지표를 토대로 지역경제의 현황을 점검하고, 급변하는 국내외 환경 속에서 충북이 나아가야 할 경제정책 방향을 논의했다.

 

회의에서는 충북연구원 설영훈 선임연구위원이 ‘충북경제 성과 및 전망’을 발표하며 2025년 주요 산업 지표와 성장 요인을 분석했다. 참석자들은 ▲2025년 충북경제 성과 평가 ▲혁신 현장 중심의 정책 성과 공유 ▲2026년 경제전망 및 대응전략 수립 등을 주제로 심도 있는 토론을 이어갔다.

 

특히 참석자들은 글로벌 경기 둔화, 환율 변동, 공급망 재편 등 대외 경제 변수에 대한 선제적 대응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에 따라 수출시장 다변화, 중소기업 기술 경쟁력 강화, 금융·자금 지원 확대 등 실질적인 대응 방안이 제시됐다.

 

김영환 충북도지사는 “2025년의 성과를 발판으로 2026년에는 도민과 기업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성장 기반을 구축하겠다”며 “경제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으로 대내외 불확실성을 최소화하고, 충북이 대한민국 경제의 중심으로 우뚝 설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충북도는 이번 회의에서 제안된 의견을 바탕으로 2026년 경제정책 운영 방향을 구체화하고, 지역경제의 안정적 성장세 유지를 위해 산업구조 고도화 및 혁신정책 강화에 나설 계획이다.


경제는 숫자가 아닌 현장이다. 충북도의 이번 논의가 기업과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내는 실질적 전략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

[비즈데일리 장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