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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연예

고양특례시, 글로벌 콘서트 기념 ‘고양콘 특별전’ 개관

한류와 K-팝의 열풍을 담은 특별한 전시…관광 기록화 사업 첫 선

 

고양특례시는 지난 22일 고양관광정보센터 1층 영상관에서 **‘고양콘 특별전’**을 개관했다고 밝혔다.

 

이번 특별전은 2025년 고양에서 열린 글로벌 아티스트 콘서트들을 기념하고, 고양관광특구를 문화 콘텐츠 중심으로 특화·활성화하기 위한 전략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전시장에는 세계적인 아티스트들의 사인이 담긴 콘서트 포스터, 핸드프린팅, 콘서트 한정 굿즈 등 다양한 기념품이 전시돼 관람객들이 공연 당시의 열기와 감동을 다시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개관 첫날인 22일에는 중부대학교 중국인 유학생 32명을 초청해 개관 행사가 진행됐다. 학생들은 지드래곤과 BTS 사진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블랙핑크의 핸드프린팅을 직접 체험하며 K-팝과 한류 콘텐츠를 오감으로 즐겼다.

 

이날 환영 인사에 나선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고양콘은 이제 하나의 문화 브랜드로 자리 잡았다”며 “내년에는 더 많은 글로벌 아티스트들이 고양을 찾을 예정인 만큼, 한국에 머무는 동안 고양콘의 성장 과정을 함께 지켜봐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고양시는 이번 전시를 통해 지역 관광자원과 공연·문화 콘텐츠를 유기적으로 결합해 고양관광특구의 경쟁력을 높이고, 국내외 방문객들에게 고양만의 차별화된 문화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한편, 고양콘 특별전은 12월 31일까지 고양관광정보센터 1층 영상관에서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까지 무료로 운영된다.


공연이 끝난 뒤에도 도시는 기억을 남길 수 있다. 고양콘 특별전은 ‘콘서트 도시 고양’이 일회성이 아닌 지속 가능한 문화 브랜드로 나아가고 있음을 보여주는 상징적 공간이다.

[비즈데일리 장경선 기자]